영생의 샘물

백두산 보다 더 높은 하는 볼디 마운틴을 가는 길 중에 아이스 하우스(Ice house)계곡을 따라가면 산 밑에서 솟아나는 맑은 샘물을 만난다. 주말이면 많은 사람들이 그곳을 찾아 샘물을 즐긴다. 신자가 항상 찾아야 하는 영생의 샘물은 그리스도와 그의 말씀인 성경이다. 그 샘물로 나아가 마시는 자는 어떤 환경에서도 참 만족을 알게 된다.(요6:33) 그 샘물이 무엇이며 그 샘물을 어떻게 즐길 수 있는가?

첫째, 영생의 샘물은 그리스도이다. 요한복음 특징이 그리스도가 누구인가를 선명하게 보여준다. 말씀, 빛, 생명, 생수, 참 만나. 선한 목자, 참 포도나무, 세상의 빛 등으로 표현된 것을 한 마디로 영생샘물이라 할 수 있다. 그 를 물마시듯이 영접하면 즉각 수가성 여인처럼 그 마음에서 영원토록 솟아나는 샘물을 경험한다. 오직 예수만이 생명이다. 요한의 또 다른 계시인 계시록에 보여진 천당을 묘사한 상징주의의 껍질은 그리스도 안에서 모두 벗겨진다. 생명수와 생명나무는 사실 그리스도 자신을 비유한 것이다. 그리고보면 우리가 들어갈 천당은 영생으로 충만한 세계가 될 것이다. 세상 물은 마시고 마셔도 만족하지 못한 샘물이지만 그리스도는 한번 모시면 영원히 솟아나는 샘물이 되신다. 그래서 예수만이 길이고 진리고 생명이며 그 만이 생사화복을 좌우하는 기준이 된다. “내 은혜가 네게 족하다”는 말씀처럼 그리스도는 신자의 유일한 충족이다.

그 다음에 영생의 샘물은 성경이다. 그리스도가 영생 샘물이란 말로 만족하지 않고 왜 성경을 영생 샘물이라고 말하는가? 그것은 요한이 받은 계시의 특징이다. 38년 된 병자를 치료한 기적과 오병이어 사건을 통해 보이려는 하나님 뜻은 성경이 영생이란 사실이다.(요5:39, 요6:) 이것은 시간 공간상 그리스도를 모든 개인에게 구체적으로 누리게 하는 하나님의 방법이다. 기록된 말씀을 대할 때 하나님을 알게 되고 영생을 맛보고 누릴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성경만이 구원의 책이며 성경이 없는 구원은 영생이 없는 구원이라고 단정을 내릴 수 있다. 이것은 정말 신비스러운 주님의 방법이다. 성경을 상고할 때 영생을 얻는 구약 성도의 기도는 그리스도를 영접지 않음으로서 단순한 기대로 끝난 것뿐이지 그 진수에 이루지 못했다는 점이 주님의 주장이시다. 막연한 민가 전설에 목을 멘 병자들의 기대와 다를 바가 없는 것이다. 그러나 성경을 상고하면서 그리스도를 만나고 그 분과 연합됨을 알 때 생명의 샘물을 보는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그리스도=성경”이라는 주님의 공식을 이해해야한다.

둘째, 그러면 어떻게 영생의 샘물을 내 것으로 만들까? 성경을 받는 법을 배워야한다. 수 없이 들은 것이라 해서 지나칠 일이 아니다. 먼저 성경을 읽어야한다. 물가에 가다보면 물을 알고 마시는 기회를 갖듯이 성경을 자꾸 읽을 때 친숙해 지고 그 말씀의 힘이 내 영혼에 흘러 들어와 영적 스파크가 일어나는 놀라운 체험을 하게 될 것이다. 다음에 묵상해야 한다. 그리고 기도해야 한다. 작은 일에 그것을 대입시켜 순종하면 성경이 진리임을 알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