벧후 2:1-9

1. 신의 성품에 참여한 신자의 삶은 성경에 착념한 구원을 이룰 때 그 진가가 드러난다. 확실한 예언인 성경에 머무는 신앙이 아니면 이단의 교훈과 지속적인 세상 유혹과 자기 속에 있는 자극적인 탐욕의 발광을 제재하지 못한다. 그 죄는 노아 시대의 홍수 심판을 받은 사람들의 죄와 같고 소돔 고모라의 음란한 죄와 버금가는 것이다. 여기서 벗어날 수 있는 것은 오직 성경에 착념하는 것이다.

2. 성경에 착념함이란 성경을 읽고 연구하고 묵상하는 실천적인 일이다. 성경을 읽다가 죄가 생각나 회개하고 싶어지고 주님을 찬송하고 싶어지며 서원하는 기도가 생기고 그것에 나의 모든 것을 맡기는 체험이 일어난다. 시편119편의 저자처럼 모든 보화보다 더 귀한 것, 음식보다 더 소중한 양식으로 여겨지는 것은 바로 말씀을 깨닫게 되는 일이다. 성경 속에 흐르는 생수의 강, 기묘한 진리의 절경을 보고 그곳을 거니는 체험, 불경기로 답답한 이 때에도 창조적 지혜를 알고 소망으로 넘치는 경험이 일어난다. 주여 성경을 알게 하심을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