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 21:1-16

1. “제자들이 성령의 감동으로“(4) – 이 바울이 예루살렘으로 올라가려는 결심은 하나님이 주신 감동이었다. 그런데 제자들은 역시 성령의 감동으로 바울의 가는 길을 막았다. 동일한 성령이 어떻게 이런 충돌을 가져왔는가? 다른 성령의 역사가 아닌가? 한 성령의 한 감동이지만 역사와 은사는 다양하다. 거미줄처럼 잘 짜여진 성령의 역사가 하나님의 뜻을 이루신다. 이것은 인간의 이성으로 구분하기가 어렵 고 오직 겸손히 자신이 받은 감동을 성경에 근거하여 따라가면 성령이 혼란가운데 서도 길을 내신다. 홍해와 요단강을 가르듯이 성령은 하나님의 백성들과 그들의 갈길을 가장 조화있게 이루어 영광을 받으신다. 이것이 하나님의 지혜이다. 성경은 구원에 이르게 하는 지혜를 준다. 성경에 착념하는 삶이 나의 목표이다.

2.. “바닷가에서 무릎을 끓어 기도하고”(5) – 이런 반대에도 불구하고 바울은 자기 사명을 다하기 위하여 작별한다. 그때 제자들과 무릎을 꿇고 기도한 다. 바닷가의 무릎 꿇은 사도의 모습은 체면치레의 태도가 아니고 연단된 모습이다. 겸손과 복종과 위탁을 뚓한다. 갈멜산에서 엘리야의 기도 자세나 스데반의 순교시 가진 태도와 같다. 그의 진실한 사역이 하나님의 위대한 복음 사역을 효과적이게 했다. 복음은 언제나 위대하나 항상 그것을 담는 그릇이 문제이다. 겸손의 그릇 위에 복음은 능력있게 나타난다. 주여 나를 겸손의 영으로 채워주소서.

3. “성령이 말씀하시되…”(11) – 아가보라는 선지자의 예언이 바울의 성령 의 감동을 막는 일인가? 성령은 충돌되지 않으신다. 성령의 예언대로 바울 은 예루살렘에서 붙들린다. 그러나 그것이 세계에 복음을 전하는 성령의 손 인줄 아무도 몰랐다. 죄수로 잡혀간 로마에서 바울은 복음을 전하였다.

하나님의 오묘한 지혜를 바라보고 그를 경외하지 않을 수 없으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