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 10:25-33

1.“엎드려 절하니(25) 초청받은 베드로가 왔을 때 고넬료와 그 집안은 엎드려 절하는 겸손의 자세로 임했다. 이는 은혜 받을 자가 가져야할 필수적인 자 세이다. 그만큼 고넬료는 은혜를 사모했고 주의 종을 통해 일하시는 하나님의 손을 의식한 셈이다. 베드로라는 사람에 대한 태도는 그를 통해 일하시는 주 님에 대한 태도를 반영한 셈이다. 평소 주님을 경외하는 마음이 이 때 증명된 것이다. 두렵고 사랑하는 그 마음이 겸손이다. 이것은 성령이 오셔서 만들어 주신 복된 마음이다. 이 가난한 마음을 막는 그 어떤 것이라도 사탄이 며 사탄의 유혹의 손이다. 나는 이 겸손을 유지하기 위하여 말씀에 착념하고 기도에 힘써야 한다.

2. “당신에게 명하신 모든 것을 듣고자하여 다 하나님 앞에 있나이다.”(33) 은혜 받을 자의 다른 태도가 여기에 나타난다. 말씀을 듣는 자의 태도이다. 1) 말씀의 권위를 하나님과 동등 위치에 두고 들었다. 들었다는 말은 순종하는 목적을 가지고 임했다는 뜻이다. 들을 때 믿음이 발생하고 믿을 때 성령이 일하신다. 그리고 2) 자기에게 주시는 모든 말씀으로 받았다. 사람의 말이나 그를 통해 말씀하시는 주의 음성으로 듣는 것은 성경의 생명성을 알지 못하면 가질 수 없는 태도이다. 내가 지금 대하는 성경본문과 예배의 설교는 바로 지금 내게 주시는 하나님의 말씀이다. 여기에 권위를 두고 대하는 자가 복되 다. 악인은 항상 먼 말씀 과거나 미래의 말씀, 땅 끝의 말씀으로만 들으려 한다. 말씀의 긴급성을 피하려 하는 것이 특징이다. 3) 하나님 앞에서 그 말씀을 바로 받았다. 이스라엘 장로들이 시내산에서 하나님을 바라보고 먹고 마신 것처럼 두려움으로 말씀을 대할 때 주님은 일하신다. 성경을 읽을 때 이런 권위성을 가지고 하나님 앞에서 받는가? 설교를 들을 때 이런 자세로 임하는가? 이 참 마음은 성령이 이미 역사하는 마음이고 말씀으로 찾아오신 주님을 맞는 가장 아름다운 태도이다. 성경을 대하는 나의 태도가 하나님을 대하는 자세를 갖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