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가 경건하여 온 집안과 더불어 하나님을 경외하며 백성을 많이 구제하고 하나님께 항상 기도하니라.” (행10:2)
[해석] 아브라함에게 약속된 모든 민족에 있는 자기 백성의 구원은 오랫동안 유대주의란 장벽에 큰 방해를 받고 있었다. 본래 사무엘과 다윗을 통하여 시작된 유대인의 민족주의는 순수한 동기였으나 세월의 흐름에 따라 점점 퇴색되어 주님이 승천하기 직전만 하더라도 사도들의 사고 속에 깊이 자리 잡았다. 그래서 초창기에 유대인 신자들은 이방인에게만 복음을 전하였다. 그런데 점점 선교 활동으로 나타나는 이 갈등은 교회의 큰 이슈였다. 이 때 성령은 고넬료 가정에 성령을 부어주심으로 원사도인 베드로의 생각을 깨우셨다. 이 장벽을 무너뜨릴 때 성령은 고넬료를 사용하신 것이다 그는 성령의 그릇으로 이미 복음을 위해 준비된 경건한 마음과 삶을 가지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