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은혜로 미국에서 40여일 지나다가 8월 4일 선교지, 캄보디아로 떠나게 됩니다. 동역자님들의 뜨거운 관심과 기도로 염려가 변해 참된 위로로 재충전시키는 기회가 되어 영광을 하나님께 돌리고 동역자님들께 감사드립니다. 있는 동안 식사도 대접받고 정성스러운 선교비도 받고 격려의 말씀으로 큰 힘을 얻고 종은 사역지로 갑니다. 그동안 미국에 있을 때 감사한 일은 1) 매주 금요일과 주일마다 설교할 수 있어 감사드리며 2) 여러차례 식사 대접을 받았으며 3) 선교사역에 동참 의식을 가지고 귀한 물질과 기도로 격려를 받았으며 특히, 아내와 세 딸들의 사랑스러운 위로로 얻은 용기로 인해 더 감사하 게 되었습니다. 아내( 검사중이지만 염려하던 것이 많이 완화되었음) 와 우리 에스더 ( 이이지 테스트(뇌파)가 정상이라고 하네요)의 건강이 좋아졌다는 의사 진단을 듣고 조금 도우러 왔다가 도리어 위로를 받고 돌아갑니다. 모두 어려운가운데서도 메일로 직접 만나 그리고 교회를 통하여 11월 까지 렌트비와 사역비 걱정 없이 가게되니 감사합니다. 하나님의 신비로운 역사는 우리 상상을 초월하여 역사하심을 다시 체험하게 되었습니다. 항상 쪼달리는 생활 속에 감사함으로 견디고 섬기는 아내와 아이들에게 감사한 생각이 들고 어려운 가정의 여러 문제로 고민하는 가운데서도 믿음으로 협력하는 동역 자님들의 정성된 선교비를 받으면서 큰 기도의 부담을 갖습니다. 주께서 합력하여 선을 이루시게 하실 줄 믿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종의 건강이 좋아져 사역 컨디션이 양호한 편입니다. 보는 사람마다 얼굴이 5년 더 젊어졌다고 하거나, 보톡스 맞았다고 하여 미안한 생각이 들 정도로 에너지가 많이 돌아왔습니다. 가르치고 연구하고 설교하고 사역을 지도하느라고 운동할 시간을 별로 갖지 못하고, 먹고 자고 깨면 컴퓨터 앞에서 계속 일하다 보니, 왼쪽 다리에 근육이 적어진 느낌이 들어와 하이킹도 하고 체육관에서 근육 운동을 하여 다시 제 위치로 옮겨 놓았습니다. 하나님의 긍휼로 늦은 비의 은혜를 부으시니 감사한 생각뿐 입니다. 여러동역자님들의 뜨거운 기도에 감사드립니다.
그러나 돌아가기 전부터 부담을 안고 갑니다. 지난 주, 캄보디아 브니엘장로교회의 소식을 듣고 마음이 무거운 일이 하나 발생했습니다. 없는 동안 대신 임무를 받은 우리 교회 캄보디아 지도자 리티가 아무 보고와 허락 없이 현지를 이탈하여 1월에 결혼할 예정인 자기 약혼녀의 정신질환 때문에, 빠일린에 가게 된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를 데려와 자기 교회 방에서 돌보기 위해, 일시적으로 사역도 중단하고 거기에 매달려 모든 스탶들이 두려워하고 피해 다니는 분위기를 연출했습니다. 리티는 연민에 이끌려 헤어 나올 줄 모르고 공사를 가릴 줄 모르는 지경이 되었습니다. 이메일로 더 나은 길을 지도해도 계속 듣지 않자, 하는 수 없이 극단의 조치를 취하게 되었습니다. 속히 그의 부모에게 데리고 가서 약을 먹도록 하라고 했는데도 고집피우다가 급기야 일단락 지었습 니다. 이런 일은 선교지에서 항상 일어나는 일들이지만 새로운 교훈을 또 배웠습 니다. 우리 교회는 그런 일이 없다고 생각했는데 조금 비운 사이에 일이 일어나 수습하느라 신경을 썼습니다. 교회 방은 오직 싱글과 결혼한 부부와 장차 성경 가르치는 사역이나 목회할 사람들이 기거할 수 있는데 그 질서를 깨트리게 된 것입니다. 이것은 교회도 보호해야 하지만, 사역자 자신의 어리석은 태도를 교정하려고 단호히 대처한 것입니다. 아마 선교지에 도착하자 마자 그 일을 마무리해야 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8월에 있을 두 남자 연수원과 여성지도자 세미나가 진행되고 곧, 9월에 가을 학기가 시작됩니다. 특히 8월 21일에 CBPCP정기노회가 있고 16명의 목사 후보생들이 안수를 받을 예정이기에 바쁩니다. 우리 독립노 회가 하나 둘씩 견고해 지는 것을 보니 하나님께 정말 감사한 생각이 듭니다. 벌써 어떤 분이 그들에게 심방용 가방을 선물로 준비하겠다고 하여 감사하게 받아드렸습니다.
무엇보다 늘 마음에 부담으로 다가온 브니엘 선교센터 세우는 일에 아직 관심을 보인 분들을 만나지 못했으나 조만간 하나님의 뜻이라면 반드시 준비된 종들을 통해 일하실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미 말씀드린대로 10만불 되는 자금이 요구됩니다. 기도를 부탁드 리며 마음의 감동에 따라 참여해 주시고 혹시, 주변에 이 의미있는 일에 자원하여 참여하 실 분은 언제나 제 후원 계좌로 연락주시면 됩니다. 이것을 구체적으로 나누지 못한 한국 동역자들에게도 캄보디아로 돌아가면 곧 , 편지를 보내어 하나님의 인도를 기다리려고 합니다. 프놈팬 지역의 땅값이 날마다 오르기에 몇만불 정도 있어야 부지가 나오면 즉각 구입할 수 있기 때문에 뜨거운 기도와 활발한 협력을 부탁드립니다. 현재 상황으로 11월 에 만기되기에 2년 정도 더 교회 렌트를 계약할 예정입니다. 속히 선교 센터가 세워지기를 기대하오니 간곡한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중고 컴퓨터 6대를 가지고 가게 되었고 유에스비 (16기가) 40개를 가지고 갈 수 있어 감사합니다. 협조해 주신 분들께 다시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죽음의 땅이 생명의 땅으로 바꾸어지기까지” 캄보디아 교육 선교를 위하여 계속 협력해 주시면 감사하겠습 니다.
부디 주 안에 강건하시고 가정과 사업 그리고 섬기시는 교회 위에 하나님의 은혜와 평강 그리고 보호가 늘 함게하기를 기도드리며 오는 12월 3일에 돌아와 또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전 화 령 캄보디아 교육 선교사 드림
미국 (909)624-8380, 896-5983(Cell) e-mail:whiteyou11@yah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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