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선교편지 (7/6/2015)

캄보디아 선교편지 (7/6/2015)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무사히 도착한 미국 생활은 한마디로 잘 지냅니다. 딸의 건강도 약으로 콘트롤 되니 감사하고, 6개월만에 가족을 보니 좋고, 멀리서 걱정하는 것이 사라지고 선교동역자들을 만나니 반갑습니다. 그러나 양파껍질 벗기듯이 한 문제가 잠잠하면 또 다른 문제를 또 벗겨야하는군요. 오바마 케어로 건강 보험에 가입한 아내가 병원 검사받는 중, 이런 저런 일로 약간 걱정이 되나 주께서 인도하심을 믿고 모두 맡겼습 니다. 언제 어디나 이 땅에는 진정한 평안이란 없군요.

오자마자 선교지의 업무에 열중이고 사람들을 만나고 있습니다. 대접도 받고 선교 지에 필요한 것을 주시기도 하고 선교헌금도 주셔서 부지런히 챙기고 있습니다. 여전히 8월부터 시행되는 남녀세미나 건과 9월 개강을 준비해야 할 일들이 많군요. 서신보내기, 강의안 준비등으로 바삐보냅니다. 시차를 이용하여 일어날 때마다 계속 콤퓨터 앞에서 작업을 하는데 해도 해도 끝이 없네요. 아내는 쉬로 왔으면 잊어버리고 쉬라고 안달이군요.

최근 선교지에서 왼편 다리가 약간 힘이 약해진 것같아 운동센터에 가서 오랜만에 자전거를 타고, 다리 팔 운동 기계를 이틀 동안 열심히 해서그런지 온 몸이 아파 끙끙 거립니다. 어제는 옷을 입는데 배가 많이 나온 것을 느껴보고 살을 줄이려합니다. 164파 운드라서 날씬한 줄 알았더니 계속 먹고 앉아서 작업하고 가르치는 일에 집중하다가 별로 운동할 시간을 갖지 못해서인지 근육이 빠져 그런 것같습니다. 앞으로 80세까지 일하려면 건강을 챙겨야 한다고 다시 생각합니다.

친구 목사님의 가정에 가서 오래만에 롱비치 피어에 있는 식당에 가 한목사님과 사모 님과 함께 저녁 식사를 하며 요사이 일어난 가정의 겹경사를 감사하며 사용된 오랜 콤퓨터 4대를 받아 왔습니다. 수리해서 사용해야 하니 돈 걱정이 생깁이다. 벌써부터 주어야 할 학생들 얼굴이 떠오릅니다.

여전히 마음 한 구석에는 이미 기도해 오던 선교센터 건립에 10만불 헌금의 문이 열리기를 기다립니다. 주께서 허락하시는 만큼하려고 하니 걱정은 안되도 일을 벌여 놓았기에 매듭을 지어야 할 것 같습니다. 몇 사람을 만날 때 마다 그저 환영해 주니 감사하기만 하고 이 문제는 아무에게도 아직 입밖에 내지도 못했습니다.

좀 더 효율적인 사역을 위한 생각이 오가며 무엇보다 하나님의 은혜로 나 자신이 무장해야겠다는 생각을 가집니다. 며칠 전에 연방 대법원에서 동성 결혼을 합법화한다고 결정하여 여간 마음이 무거운 것이 아닙니다. 그 발표로 기독교 교계는 놓라게 되고 기도도 하고 운동도 했으나 이런 결과를 가져왔으니 “나의 하나님이 어디있나이까?” 라는 질문을 던지게 됩니다. 교계에는 자성의 소리와 대응책으로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해도 여전히 해법은 성경으로 돌아가 하나님의 소리를 듣고 겸손히 순종하는 것뿐인 것 같습니다. 이 때 우리에게 감당할 지혜를 주실 것입니다.

부족한 선교사의 할 일을 위해 기도해 주시고 캄보디아 브니엘장로교회의 기도제목 세 가지, 즉, 1. 브니엘선교센터 건립 (2017 3) 2. 교회스탶 가정식구들의 복음화 3.공장 전도 및 셀처치가 활성화하기를 기도하는 것입니다.

계속되는 캄보디아 선교에 동참하신 여러 동역자님의 사랑과 기도와 물질의 협조를 감사드리며 주 안에 계속 승리하시기를 기도 드립니다.

전화령 캄보디아 선교사

미국 (909)624-8380, 896-5983(Cell) e-mail:whiteyou11@yahoo.com
후원 방법 pay to the order of: Peniel Presbyterian Church
(5360 San Jose St. , Montclair, CA 91763 )
or, Rev. White Young Jeon (825 Northwood Lane, Pomona, CA 91767)
or, 캄보디아 직접 후원은행 계좌 ; ACLEDA BANK PLC., Branch-CHC
A/C #3500-01-474873-1-7, Routing #021001088
캄보디아 선교사 직통 전화 번호: 011855-09732491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