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우리 하나님의 신실하신 은총이 캄보 디아 선교 동역님자님들 위에 항상 같이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저는 예정대로 35년만에 한국을 방문하여 가르쳤던 학생들 6명을 만나 감회가 새로운 시간을 가졌습니다. 모두 가정을 꾸려 성숙한 중년이 되어 주님을 잘 섬기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그 때 가르친 죄로(?)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면서 잘못 가르 치지 않았나라는 생각이들어 조금 겁이 났습니다. 그러나 헤어진 후 지난 일을 들을 때 인생은 안개처럼 잠깐 지나가는 나그네임을 실감했습니다. 그리고 제 또래의 몇 친우들 에게 전화하며 그 중 세사람(임금님, 채윤옥, 박성선)을 만나면서 나도 늙어가는구나라는 사실을 실감했습니다. 모두들 열심히 기도하고 가정을 잘 돌보며 세계 여행 계획들 세우는 모습을 보니 과거 끼니를 걱정하던 한국이 아니었습니다.
무엇보다 50년만에 신앙의 고향인 강원도 정선의 함백을 찾았습니다. 그곳에서 시작 한 나의 첫 신앙을 기억여 새로운 은혜를 받기 위한 것이었는데 여러 생각 속에 잠깐 잠기 다가 돌아왔습니다. 이번에 세 교회에서 말씀을 전할 수 있게 배려하신 황정식 목사님 (성문교회), 서재운 목사님(의정부제일교회), 정충하 목사님(새소망교회) 그리고 허호웅 목사님(천호동 성암교회)께 감사드립니다. 11년 전, 몸을 다친 후, 한국에서 다시 말씀을 전할 수 없을 것이라 생각했는데 이렇게 말씀을 전하니 그 보다 감격스러운 일이 없었습 니다. 보고싶은 여러 얼굴들을 만나면서 현재의 선교사의 역할이 중요한 것을 다시 일깨 우는 감사의 기회가 되었습니다.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돌립니다.
그건 그렇고, 현재 캄보디아 사역은 아래와 같이 진행됨을 보고드립니다.
1. 교육선교사역: 학교사역은 ITCS 교무처장 (학감)이란 중직을 맡아 성실히 감당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약 50명 학생들이 성경, 영어, 개혁신학 공부에 열기를 올립니다. 교수진도 적절히 배치되어 학사가 잘 진행되어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새로운 이사진과 학교 에 드는 비용을 협력하실 독지가들을 찾고 있는 중입니다. 기도 부탁드립니다.
1. 교회사역: 브니엘 장로교회는 리띠 일로 주춤했으나 새로운 활기속에 진행되고 있습니다. 제임스 목사님의 코공 지역에 개척교회를 시작하게 되었고 빠일린에 지교회 형식으로 도울 수 있는 곳이 생겨 준비 작업을 하는 중입니다. 코콩은 제임스 목사님의 사역을 간접 적으로 돕게 될 것이고 빠일린은 리띠가 거기 살며 사역하기에 조금 도울 계획입니다. 깜뽓의 교도소 사역에 콤퓨터를 요청하여 한 10대 정도(1000여 불) 준비해야 할 것 같습니 다. 500명 정도 있는 교도소로 마태가 어떤 단체와 관계를 가지고 활동하고 있습니다. 이번 12월 초에 가 보기로 했습니다. 본 교회 선교센터 건립은 이렇다 할만한 무엇이 없는 상태 입니다. 하나님의 도우심이 요청되며 마음에 감동이 되는대로 도와 주시기 바랍니다.
2. 개인 연구사역: 현재 틈틈히 집필중입니다. 창세기는 영어가 거의 번역되어 곧 크마에로 번역에 착수하게 됩니다. 그리고 출애굽기는 한글을 교정하고 있습니다. 계속되는 학교 강의에 개혁주의 경건샐활과 대선지서를 가르치고 있습니다.
3. 재정보고: 재정은 매달 1000불이 지불되고 은행 잔고가 1600불 정도 남아 있습니다. 교회 건물을 새로 계약했고 내년의 사역을 위하여 선교비 조달이 요구됩니다. 다시 말씀드리 자면 여기는 붓는 사역이기 때문에 자립을 기대하시가 어럽습니다. 그러나 그들에게 십일 조를 강조하나 그 수준에 달하기에 미흡합니다. 이번 한국 방문으로 십시 일반으로 주신 돈으로 은행 계좌를 열었습니다. 한국의 선교비 조달을 요청하기 위한 창구입니다.
4. 컴퓨터사역: 한국에서 받은 사용된 콤퓨터 5대를 가져와 아주 유용하게 사용되고 있습니다. 학생들 중 가난하여 더 나은 공부를 하도록 격려할 목적에서 시작된 본 사역이 날이 갈 수록 더 깊이 넒게 확장될 것같습니다. 물론 가져온 콤퓨터 대당 50불 기준으로 저희 선교회에서 수리하게 되어 기다리는 학생들에게 약조를 받고 나누어 줍니다. 혹시 교회에나 가정에 사용하지 않는 컴퓨터가 있으시면 모아두셨다가 본 교회로 연락주시면 수거하여 선교지로 가져오게 됩니다. 이들에게 지급된 컴퓨터는 그들 평생에 잊지 못하는 선물이 됩니다. 한국에는 전화숙 사모님(01088291811)에게 연락주시면 되고 ,미국에는 전중임 사모(909-624-8380 or, (909) 896-5983에게 알려주세요. 이번에도 6대를 수리하여 지급하게 되었고 벌써 10여명 정도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5. 성경공부 사역- 가르치는 사역에 대한 열망이 더해가며 크마에 교제와 동영상 형태로 만들에 꾸준히사역하고 있습니다.
여러 동역자님들의 기도와 사랑과 물질로 죽음의 땅이 점점 생명의 땅으로 바꾸어지는 모습을 보니 감사하고 주님이 여러분을 귀하게 사용하시는 것을 보고 아낌없는 찬사를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캄보디아 교육선교사 전화령 목사 드림
미국 (909)624-8380, 896-5983(Cell) e-mail:whiteyou11@yah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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