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교육선교 보고

이것은 브니엘장로교회에서 2013년 6월23일 행한 보고입니다.

1. 역사상, 킬링 필드 중 하나로 알려진 동남아시아의 캄보디아는 대한민국의 남북한 합친 면적의 1.5배나 되는 땅으로 인구가 1400만 정도 되는 불교 국가입니다. 국민의 98퍼센트가 소승불교인그 나라에 도착하면 눈에 보이는 것은 온통 불교와 관련된 조각과 예술품들로 둘러싸여있습니다. 그 중 씨앤맆에 있는 앙코라 왓트 사원은 세계 관광 명소 중 제 1위로 꼽히는 곳입니다.

2. 역사적으로 1921년경에 쪽 복음서를 번역함으로 시작된 복음 전파는 여러 내란을 거치면서 자라나기 시작했습니다. 특히 폴포트 정권(1975-1979)에 170만이 학살당하는 환난을 겪었지만 하나님의 긍휼로 크리스챤이 늘어나 현재는 전 국민의 2%로 추산되고 있습니다. 수도인 프놈팬은 인구 300만이 밀집되어 하루가 다르게 고층건물들이 들어설 정도로 신속히 번창하고 있습니다. 프놈팬 공항에서 15분 거리에 자리잡은 국제개혁대학대학원이 저의 교육 선교의 현장입니다. 2005년도 시작하여 현재 총장, 대학원장 그리고 3명의 풀 타임 교수와 현지 강사 3명이 사역하고 그 외 여러 방문 교수들이 수고하고 있으며 미국에서 20여명의 이사들이 지원하는 학교로서 금년 8월 30일에 3번째 졸업식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대학원생 16명, 대학생 25명, 남자 지도자 연수원128명, 여자 연수원140여명, 매년 VBS 교사훈련세미나 160명 그리고 주중 저녁마다 40여명의 영어 프로그램 학생들이 공부하고 있습니다.

3. 저의 선교 사역은 개인적으로 8년전에 중풍으로 고생하던 때가 동기였으며 일년에 한 차례 방문하여 가르치는 중,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아 여기까지 이르게 된 것입니다. 브니엘 교회 사역은 줄기차게해야 할 사역자에게 양보해야 될 때가 된 것을 강하게 느끼는 한편, 나의 선교 사역지에 가면 갈수록 마음이 끌리고 그곳 학생들도 좋아하고 무엇보다, 사역을 감당하기에 건강이 많이 회복되어 온 종일의 강의가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4. 선교 사역

1) 저의 기본 사역은 신학교 교육선교입니다. ITCS의 학생처장으로 그들의 경건생활을 책임지고 설교학과 구약신학 파트를 책임지고 가르치는 교수로서 섬깁니다.

2) 사역비죤:

(1) 지교회 설립- 5000불이면 50-100여명 들어가는 교회당을 세워 200가구 정도 사는 지역에 교회당과 학교를 세우는 일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 마태전도사 경우: 2000불이면 예배당건립가능

# 리티전도사 경우: 66000불에 70m x 100 m 교회당 및 크리스챤 교육센터건립

# 코살전도사 경우: 땅을 물색 중임

# 듀이전도사 경우: 땅값만 11만불 (70m x100m)

(2) 교육선교계획

– 각 마을마다 교회를 세우는 사역
– 각 교회의 지도자를 길러 마을을 복음화하는 사역
– 50만 공원을 대상으로 복음을 심는 운동- 160불이면 2층 짜리 집을 렌트하여 1층은 교회당으로 꾸미고 이층은 숙식하게 하고 영어 한국어 클래스를 개설하고 주일과 금요일에는 성경공부 사역을 합니다.

(3) 현재사역의 목표

– 선교사 개인 활동비: 현재는 적어도 한 달에 1500여불이 마련되어야 하고 차량은 일시불로20000여불이 필요합니다.
– 계속되는 사역비는 현재 지도자 1인당 월 150불이 지불되어야 합니다.

5. 결론:

마28:19-20 과 딤전2:2절의 말씀을 근거로 사역하는 캄보디아 교육 선교는 하나님의 뜻을 세우는 일이기에 어떠한 악조건 속에서도 하나님의 인도에 겸손히 순종하려합니다. 기회날 때마다 여러분의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6. 기도부탁

저는 그동안 섬기던 브니엘장로교회를 8.11. 2013부로 사임하고 전적으로 캄보디아 교육선교에 헌신하게 됩니다. 섬기던 브니엘교회의 선교사로서 파송되어 적극적으로 선교에 임하게 되어 한편으로 자유하게 되었으나 여전히 부담을 안고있습니다. 그동안 기도와 사랑과 물질로 도와주신 여러 성도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계속적인 기도와 격려를 부탁드립니다. 현재 공식적으로 선교비를 지원받는 곳이 미미한 상태이기 때문에 가족들 생계가 걱정이 되지만 신실하신 주께서 넉넉히 채우실 줄 믿고 저는 선교지로 떠납니다. 저는 그곳에 있는 학교기숙사에 상주하기에 숙식은 해결되나 실제적인 활동에는 많은 제약을 받지만 주어진 현실에 성실함으로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기다리며 문이 열릴 때 순종하여 사역을 더 확장해 나갈 생각입니다. 기억나실 때마다 기도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