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 33:24 낮추신 하나님

”손을 거두리니 네가 내 등을 볼 것이요 얼굴은 보지 못하리라“ (출33:24)

[설명] 친구와의 친밀한 교제를 통해 하나님을 대면한 모세가 주의 영광 보기 를 간구할 때 등을 보이심으로 응답하셨다. 반석 위에 서있는 모세를 손으 로 덮고 지나실 때 등만 보인 것은 하나님의 넘치시는 긍휼이었다. 왜냐하 면 하나님의 얼굴을 대면하면 죽기 때문이다.(20) 태양을 직접 볼 때 시력 이 상하듯이 크신 하나님을 대면하면 죽을 수밖에 없다. 이것을 아신 주님 은 친히 모세 수준으로 내려오셔서 등만 보이셨다. 하나님의 인카네이숀 (성육신)이다. 하나님이 자기를 비어 죄인 모양으로 오신 것처럼 모세가 쉽게 보며 만지고 느끼고 이해할 수 있도록 친히 자신의 영광을 가리신 것이다. 그 등에 나타난 영광만이 모세에게 경험된 것이다. 그러나 완성된 우리 구속은 그의 얼굴을 직접 대면하는 자리로 나간다고 하니, 얼마나 영광스러운가? (고전13:12) 그러기에 낮은 우리가 직접 하나님을 볼 수 있는 자리로 이끄시려고 하나님께서 친히 스스로 낮추신 것이다.(빌2: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