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사에 기한이 있고 천하 만사가 다 때가 있나니” (전3:1)
[설명] 전도서는 현재의 순간에 의미를 부여하고 행동하려는 실존주의적 성격 이 있다. 과거의 굴레를 벗고 미래의 비젼을 그리는 것도 모두 현실의 삶 의 의미를 찾기 위함이다. 그래서 신자는 철저한 현실주의자로 살아간다. 순간으로 이어지는 시간들의 의미를 알고 그 기회에 성실하게 임한다는 뜻이다. 전도자는 양극에 해당되는 때를 길게 열거하면서(1-8) 천하 모든 일에 하나님의 주권의 손이 미친다는 사실을 전제로 한다. 이런 제한된 때를 주신 이유는 하나는 하나님이 주신 영원을 사모하게하려는 데 잇다. 영생을 가진 신자는 그 영생을 얻기까지 그것을 사모하며 기다리는 마음이 필요하기 때문이고 다른 것은 현재라는 세상에서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 영원한 하나님 나라를 세우게 하려는데 있는 것이다. 화살같이 지나가는 시간을 내 것으로 잡으려는 긴장감이 절대 필요하다.(엡5: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