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아들아 내 지혜에 주의하며 내 명철에 네 귀를 기울여서 근신을 지키며 네 입술로 지식을 지키도록 하라.”(잠5:1-2)
설명- 근신이란 “절제, 깨어있음, 정신 차림”을 가리킨다. 여호와 경외하는 자가 품어야 할 두려움을 가리킨다. 무절제하지 못하여 방종하기 잘하는 인간 본성이 기름 발린 음녀의 유혹을 이기는 능력이 바로 이 근신이다. 이것은 주님 재림을 기다리는 마음뿐 아니라 충성된 교회 생활, 성실한 가정 생활에 꼭 있어야할 덕이다. 이 근신이 없다면 존영, 재물, 건강, 수한을 빼앗겨 허망한 인생을 살 수밖에 없다. 그래서 성령님은 아주 친밀한 방법으로 지혜와 명철과 지식에 마음을 쏟으라 하신다. 모래 한 알갱이를 품은 조개가 아파할 때마다 아비귤라 액이 흘러나와 모래를 싸고 싸다가 큰 진주를 만드는 것처럼 성경에 주목하여 듣고 생각하고 순종할 때 조금씩 근신하는 인격으로 변해간다. 그래서 바울은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마음은 사랑과 능력과 근신하는 마음이라고 했다.(딤전1:7) 결국 성경에 주의하고 귀 기울여 그와 친밀한 관계를 맺고 따를 때 근신의 마음이 이루어지는 것이다. 이 근신이 바로 여호와 경외심을 끝까지 지키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