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판대 앞에서(잠21:1-14)
잠언에 지도자를 교훈하는 내용이 많은 것은 실제적 정치지도자들을 가르치려는 목적도 있지만 무엇보다 그리스도 안에서 왕권을 가진 신자들의 빛과 소금의 사명을 가르치는 면이 더 강합니다. 첫째, 왕의 마음이 여호와의 손에 있습니다. 터진 봇물처럼 자기 마음대로 행하는 권세가 왕에게 있으나 여호와 경외하는 왕은 왕권을 바로 행사해 참 자유와 형통을 체험합니다. 진리가 있는 것에만 참 자유가 있기 때문입니다. 둘째, 방종하기 쉬운 권력을 그리스도에게 복종시키는 것은 왕 같은 제사장으로 부름 받은 신자가 걸어야할 길입니다. 하나님의 손에 통제되어 생명 안에서 왕노릇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지금 하는 공부나 일이 모두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항상 만왕의 왕의 심판대 앞에 서는 두려움으로 임해야합니다. 특히 새해에 내가 몸담고 있는 나라의 위정자들을 위해 기도해야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