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조물의 영광 (잠15:19-33)
“여호와를 경외함이 지혜의 훈계라 겸손은 존귀의 앞잡이니라”(잠15:33) 기독교의 최고의 덕이 겸손인 것은 생활경험에서 나온 교훈이전, 하나님이 처음부터 구조적으로 허락한 길입니다. 어떤 점에서 겸손이 최고의 덕인가요? 첫째, 여호와 경외심을 담을 수 있는 그릇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어졌다하여 하나님과 구분 없이 안하무인식으로 사는 것은 빛바랜 옷과 같습니다. 교만의 마음속에는 하나님을 사랑하고 두려워하는 마음이 결코 생겨지지 않습니다. 둘째, 참된 지혜가 나오는 출처이기 때문입니다. 참된 지혜란 모든 생활방면에 하나님의 성품을 드러내는 삶을 가리킵니다. 교만은 “자기, 자기” 하다가 제대로 꽃 하나 피어보지 못하고 눈 녹듯이 사라지게 합니다. 셋째, 피조물의 존귀함의 뿌리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겸손이 피조물의 면류관임을 아는 자는 제대로 아는 사람입니다. 자기의 신분을 잘 알아 언제 어디서나 겸손 일관하여 약속된 영광을 누리는 사람이 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