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 7:39 생수의 강

“나를 믿는 자는 성경에 이름과 같이 그 배에서 생수의 강이 흘러나오리라 하시 니”(요7:39)

[해석] 그리스도의 자기 주장 중 하나는 생수란 표현이다. 6장에서도 이미 자신의 피를 마시라고 한 것처럼 자신이 생수이니 목마르면 와서 마시라고 초대하신다. 이 것은 그를 믿는 것이 물을 마심과 같다는 뜻이다. 목마른 자가 물과 연합이 되듯이 그리스도를 믿는 것은 그와의 연합을 가리킨다. 이 연합은 혼돈이 아니고 신인의 명확한 구분이며 인간은 의존적이란 사실이다. 생수의 강이 흘러가는 것은 속에 있는 그리스도에게서 나오는 온갖 은혜를 말한다. 여기서 말하는 성경은 구약을 말한다. 이사야는 값없이 돈없이 와서 사서 마실 수 있는 물을 예언했다. 그 물은 예수 그리스 도, 성령 구원을 뜻한다. 복음 선지자인 이사야는 성령의 감동으로 70년 후에 시작될 넘치는 강수를 본 것이다. 에스겔은 그의 환상에서 성전 문지방 밑에서 조용히 흘러나 오는 물이 성전 안을 덮고 밖으로 흘러 사해를 치료하여 물고기가 뛰놀고 주변에 각종 과일이 달마다 맺히고 잎파리는 약재료가 되는 것처럼 믿는 자의 영혼속에 넘쳐나는 은혜이다. 한 마디로 성령이다. 이 성령은 오순절에 온 교회에 임하여 때로는 폭풍, 때로는 불 그리고 때로는 강수와 같이 흘러 넘치어 속에서 밖으로 나아가 메마른 사 막같은 세상을 싱그럽게 한다. 이 강수는 먼저 죄사함이고 다음에 하나님의 사랑의 체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