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나를 믿는 자는 내가 하는 일을 그도 할 것이요 또한 그 보다 더 큰 일도 하리니 이는 내가 아버지께로 감이라.” (요14:12)
[설명] 주님 별세가 제자(교회)에게 큰 유익이 된다는 주님의 선언은 그 만한 까닭이 있다. 하나는 구속의 핵심이 그리스도의 죽음이기 때문이다. 첫 아담으로 생긴 모든 죄의 형벌, 죄책 그리고 원죄가 완전히 처리되기 때문이다. 그래서 구속 죄 사함이라고 달리 표현할 수 있었다.(엡1:7) 그의 죽음이 인류의 근본 문제인 죄를 단번에 영원히 날리셨기 때문이다. 다음 유익은 교회로 더 차원 높은 일, 곧 주님의 영광에 동참하는 사건을 보인 것이다. 그래서 제자들이 주님처럼 일한다고 하셨다. 주님의 별세로 제자 들 속에서 주님이 계속 일하신다는 신비스러운 사건을 지칭한 것이다. 그래서 사도와 선지자의 터 위에 세워지는 교회란 바로 별세하신 그리스 도의 공로 곧, 그리스도 위에 세워진다는 뜻이다. 별세하신 주님의 그 공로가 교회에 그대로 임하여 영원한 효과를 나타낸다는 것이다. 또 그 것의 연장선에서 교회는 주님보다 더 큰 일을 한다는 엄청난 능력을 부여받는다. 시공간의 제한을 벗어나 모든 신자들 개개인 안에서 주님은 계속 자신의 뜻을 이루신다는 선언이다. 다시 말하면 주님의 별세의 효능 은 온 세상에서 하나님 나라를 세우기까지 친히 일하시되 교회를 통참시 켜 그 영광을 누리게 하시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