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요한의 그리스도에 대한 증거는 태초로 거슬러 올라가 예수의 하나님되심을 선명하게 선언한다. 그는 세 가지 상징어를 통해 증거한다. 1) 말씀(로고스)- 필로가 말하는 무인격적인 것과 전혀 다른 로고스로서 만물의 기초요, 창조주요, 다스리시며, 사람과 교통이 가능한 인격을 가지신 분으로 하나님을 우리에게 가장 잘 보여주신 분이시다. 그는 바로 성자 예수님이시다. 2) 생명- 그는 생명의 근원이시며 생명 자체이시다. 그가 있는 곳에 생명이 있고 그가 없으면 생명이란 존재할 수가 없다. 그 없이 존재하는 것이란 하나도 없다. 그러므로 우리는 그 없이는 참 인간의 맛을 잃고 목석같은 존재가 되어버린다. 생명을 받는 것은 그를 받는 것이다. 그와 분리된 영생이란 존재하지 않는다. 3) 빛이다. 그 말씀이며 생명인 그가 사람에게 빛으로 비춰졌다. 그 빛은 첫째 날 창조된 “마 올(The Light)”이다. 태양과 구분되는 근원적 빛이다. 그러므로 아름다운 세상 모습은 그리스도가 거기 계셨기 때문이다. 그 빛이 세상에 와서 비취어도 알지 못하는 이스라엘은 어두움에서 벗어 날 수 없었다.
2. 그러나 그 빛을 받은 신자는 그 세계를 보고 맛보는 삶을 살아간다. 아무리 불황이라도 그 세계를 아는 자는 도리어 영적호황을 누리며 살아갈 수 있다. 그 분 중심한 일 년 설계를 세워 겸손히 그 분을 모시고 살아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