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상 19:1-21

1. 로뎀나무 아래에 앉아서 자기가 죽기를 원하여 이르되(4) 불과 소낙비를 끌어내린 혁혁한 역사를 이룬 엘리야에게도 위기가 찾아왔다. 살기 찬 이세벨의 위협에 피신하여 죽기를 구하는 엘리야의 영적 침체는 그리스 도인 생애에 항상 반복되는 일이다. 그릿 시내가로의 피신, 한 과부의 공궤로 기근을 모면한 것처럼 대 역사가 일어난 후에도 또 다른 갈등이 일어났다. 그 목표는 겸손한 마음을 배우게 하는데 있었다. 신자의 삶에 계속 일어나는 영적 갈등은 자연스러운 일이다 이것으로 신자는 하나님의 형상으로 화하여 간다.(고후3:18)

2. “불 후에 세미한 소리가 있는지라.”(12)- 바람, 지진 그리고 불의 현상은 하나님 임재의 상징이다. 이것은 시내산에도 나타났고 성막과 성전 을 세울 때도 나타났다. 그러나 거기에 하나님은 계시지 않으셨다. 그 현 상이 지난 후 세미한 음성을 통하여 하나님이 찾아 오셨다. 그것은 내용이 있는 소리였다. 엘리야의 말년 사역을 구체적으로 알리는 소리였다. 하나 님은 기록된 성경을 통해 때로는 바람, 지진 그리고 불처럼 나타나지만 자세히 성경을 해석하심으로 일하신다. 해석된 그 말씀은 현실의 자기 백 성에게 그대로 적용되는 음식이며 치료약이다. 성경 읽을 때 마다 세미한 소리를 들을 줄 아는 것이 그 때 내가 존재하는 이유이다.

3. “내가 이스라엘 가운데 칠천 명을 남기리니(18)” 엘리야의 불평은 일을 많이 하는 사람에게 자주 일어난다. 나 혼자만 남았다고 소리치는 것은 교만한 마음에서 나온 열매이다. 낙심된 자의 상투적 용어이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가 알지 못하는 거룩한 7천인을 준비하셨다. 하나님의 일은 하나님이 친히 준비하신 것으로만 일하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