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입으라”(11) 천상에 있는 보편 교회일지라도 이 땅위에 머문다. 잠시동안 어두운 궤계가 많은 세상에서 교회가 해야 될 싸움을 잘 배워 그대로 실행해야한다. 그 싸움은 악령들이다. 우리의 제일 원수 마귀를 대적하기 위하여 첫 번 할 일이 바로 그리스도 안에 바로 서서 그의 전신갑주를 입는 일이다. 이미 그리스도 안에 마련하신 모든 것을 내 것으로 취하여 무기가 되게 하는 것이다. 나를 위해 마련하신 모든 무기를 오늘도 취하여 입는 수고를 드려야한다. 아무리 악한 원수 마귀가 공격해도 나는 그 무기로 무장하여 사용하는 일을 하기만 하면 넉넉한 승리자가 된다.
2. “그런즉 서서”(14) 준비된 하나님의 전신갑주는 무엇인가. 진리, 구원, 의, 평안, 믿음, 말씀 그리고 기도이다. 이 일곱가지는 서로 의존적이다. 신자는 이것을 취하여 입는 일을 순간 순간 힘쓴다. 이것이 신자의 일상이다. 이것을 둘로 요약하면 말씀묵상과 규칙적인 기도생활이다. 그리스도 안에 들어있는 자가 그 위에 바로 설 때 힘을 얻고 마귀의 궤계를 알고 그를 이긴다. 그리스도 안에 바로 선 자가 나아가 싸울 수 있다. 확신이 흔들리는 자는 영전에 실패한다. 세상의 불미스러운 소문일지라도 내가 바로 서면 하나님의 새로운 역사는 시작된다. 그 속에서도 주님은 새 역사를 이루시기 때문이다.
3. “항상 성령 안에서 기도하고”(18)ㅡ 그 무기 중 가장 강력한 무기는 성령의 검인 말씀이다. 다른 것은 방어용이나 이것은 공격용이다. 그런데 기도가 없으면 이 강력한 무기를 사용하는데 실패한다. 기도할 때 항상, 무시로란 말이 붙는 까닭은 기도 세계에서 새 역사가 일어나고 그 모든 무기가 효력을 나타내기 때문이다. 쉬지 말고 기도하라는 바울의 명령은 그리스도 안에 있는 나에게 주어진 제일의 특명이다. 나의 제일의 사명은 이 일에 순종하는 일이다. 주여, 기도의 문을 열어주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