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더와 함께 가정예배

열방의 왕권 (에1:1-32) 찬451장

에스더서의 주제는 열방에서도 하나님은 왕이시며 자기 사람들은 왕의 백성임을 밝히 보여줍니다. 본문은 어떻게 보여줍니까?

첫째, 이스라엘만이 아닌 열방에서도 행사되는 하나님 왕권은 지금도 계속됩니다. 복음이 들어 온 이 세상은 언제 어디서나 그리스도의 왕권이 계속 시행되고 있습니다. 아하스에로의 왕권은 장차 올 그리스도의 왕권을 간접적으로 보여준 것입니다. 그리스도는 아무도 무너뜨릴 수 없는 절대 왕권입니다. 둘째, 와스디의 교만과 아하스에로의 분노는 기회를 사지 못한 자의 모습입니다. 그런 중에서도 하나님은 자신의 뜻을 세우시는 섭리의 주이십니다. 그릇되었다 할지라도 그대로 사용하여 주의 뜻을 이루시는 지혜로우신 분이십니다. 그러나 그릇된 것은 심판받습니다.

예수의 생명 안에서 왕노릇 하도록 부름받은 우리가 그의 뜻을 따를 때 언제, 어디, 어떤 악조건일지라도 그리스도의 왕권을 드러낼 수 있습니다.

섭리의 손 (에2:1-18) 찬459장

“주” 혹은 “여호와” 용어가 하나도 없는 에스더서는 보이지 않는 하나님의 섭리의 손을 강하게 보여줍니다. 그 섭리는 어떻게 보여졌습니까?

첫째, 왕궁에 일어나는 일련의 사건 즉, 폭군의 성대한 잔치, 왕명으로 왕후가 폐위되는 일들이 제각기 단편적 일들처럼 보이지만 극한 위경에서 자기 백성인 이스라엘을 건지도록 준비하는 하나님의 손길이셨습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지혜입니다. 아무리 절망적 자리라도 하나님의 비밀스러운 손길은 언제나 기다리고 있습니다.(전7:14)

둘째, 그 손은 기적보다 더 능력이 있고 차원 높은 손길입니다. 잔치를 둘러싸고 빚어지는 사건 당사자들이 전혀 눈치 채지 못하는 일을 이루시는 하나님의 방법은 정말 놀랍습니다. 현재 일어나는 모든 사건에서 하나님의 손을 바라보는 신자에게 참 위로가 임합니다. 믿음으로 나아가 그 손을 붙들 때 이전에 알지 못한 크고 기이한 일을 반드시 보게 될 것입니다. (렘33:3)

모르드개의 신앙 (에2:16-3:6) 찬343장

에스더를 통해 하나님의 왕되심이 열방에 증거되었던 배후에 모르드개라는 신앙의 사람의 역할이 컸습니다. 본문은 그의 신앙을 어떻게 보여줍니까?

첫째, 하나님에 대한 충성이 사람에 대한 성실로 나타났습니다. 아하수에로 왕에 대한 충성은 하나님에 대한 충성입니다. 신자의 삶은 언제 어디서나 말씀 따라 사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말씀을 적용하는 사람을 통해 일하십니다. 둘째, 하만에게 절하지 않는 절개있는 신앙을 가졌습니다. 상관에게 절하지 않는 모르드개 태도는 하나님에 대한 신앙의 표현입니다. 제 2인자인 교만한 하만의 태도 속에서 여호와 경외 신앙을 대적하는 증거를 본것 처럼 보입니다. 우상 제물을 먹지 않기 위하여 자기를 더럽히지 않으려고 결심한 다니엘의 신앙과 같은 것입니다. (단1:7)

언제 어디서라도 하나님을 상대로 뜻을 정하여 믿음의 길을 걷는 모습을 보시고 부르짖고 기도를 들으시는 분이 우리 하나님이십다.

마귀의 궤계(에3:7-15) 찬388장

어떤 점에서 하만은 마귀를 상징합니까?

첫째, 개인감정 때문에 전 유대 민족을 몰살하려는 악랄함은 보였기 때문입니다. 유대인은 하나님의 백성이며 구약의 교회입니다. 마귀는 언제나 교회를 넘어뜨리려고 온갖 방법을 동원하지만 어떤 음부의 권세라도 무너뜨릴 수 없습니다. 둘째, 여호와 경외신앙을 대적했기 때문입니다. 모르드개의 특이한 태도의 원인은 그의 여호와 경외신앙 때문임을 알고 그를 죽이려한 것은 그의 모든 생각의 초점이 하나님을 아는 것을 대적하였기 때문입니다. 마귀는 하나님 지식을 대적하며 그것을 무너뜨리려는데 능수능란합니다. 셋째, 그 목적을 이루기 위해 절대 권력을 이용했기 때문입니다. 하만은 왕에게 뇌물을 바쳐가며 온갖 술수로 왕의 허락을 받았습니다. 불변한 법으로 유대인을 몰살하려는 치밀한 계획을 세웠습니다. 어두움의 악령들의 치밀한 공격을 항상 예의 주시하여 대적할 수 있어야합니다.

사명감 (에4:1-16) 찬355장

에스더서는 열방 가운데서도 하나님만이 왕이심을 우리에게 보여 줍니다. 왕의 분노, 왕후의 폐위, 에스더 발탁, 모르드개의 경외 신앙 그리고 하만 손에 유대 민족이 죽는 위 기에서도 하나님은 자기 백성을 다스렸습니 다. 특히 4:14에 보여진 모르드개 신앙은 백 절불구의 사명감으로 표현되었습니다.

첫째, 자기 백성은 어떤 장애에서도 반드 시 구원받는다는 확신입니다. 에스더의 도 움이 없다면 다른데서라도 구원의 손길이 온다는 하나님을 전적으로 신뢰하는 것이 참 믿음입니다. 사형선거 받은 것 같은 상황을 주신 이유는 오직 하나님만 의지하게 하려 는데 있었습니다.(고후1:9) 둘째, 왕후의 직 책이 바로 하나님 나라와 그의 영광을 위한 자리라는 확신입니다. 현실의 부귀영화를 하 나님 나라를 위한 도구로 섬기는 청지기라는 것입니다. 주를 위해 헌신하는 기회는 복 중 복이다. 모든 것을 하나님 나라의 의를 세우 는 제물로 드립시다.

기도의 변화 (에5:1-14) 찬482장

에스더의 죽으면 죽으리라는 기도 실천은 어떤 변화를 가져왔습니까?

첫째, 자신의 변화입니다. 3일 금식기도 중 왕 앞에 나갈 수 있는 담력이 생겼습니다. 모 세가 하나님을 대면하여 중 기도 중에 얼굴 에 광채가 난 것도 자신도 모르게 (출34:29- 35) 그의 영혼에 능력이 임한 것과 같습니다. 둘째, 왕의 변화입니다. 수개월을 부르지 않 던 왕이 금 홀을 내민 것은 에스더의 영미에 매료당한 행동입니다. 브니엘에서 기도한 야 곱을 볼 때, 에서의 한 맺힌 살기가 풀려 눈 물의 상봉이 일어 난 것처럼 기도는 원수를 녹입니다. 셋째, 상황의 변화가 일어났습니다. 나라 절반이라도 줄 터이니 소원을 말하라는 왕의 배려는 에스더의 문제를 해결하는 방향 으로 초점이 맞춰지게 했습니다. 기도는 만사 를 변화시키고 만능의 열쇠라는 말이 진리입 니다. 하나님과 만 상대로 부르짖는 은밀한 기도로 문이 열립니다.(마6:6) 반드시 구하는 자는 좋은 것 곧 복의 원천인 성령을 받습니다.(눅11:13)

믿음의 기도 (에6:1-13) 찬480장

한 날 한 시에 유대인들을 멸하려는 하만의 궤계 앞에 모르드개와 에스더의 기도가 어떤 상황을 만들었습니까?

첫째,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어려운 일을 해냈습니다. 믿음의 기도는 이 보다 더한 문제도 해결하며 큰 역사를 낳습니다.(약5:16) 둘째, 기도 후 모든 환경이 에스더 쪽으로 쏠렸습니다. 불면 때문에 왕이 궁중일기를 보았고 그 많은 기록 중 모르드개가 행한 내용을 보았습니다. 이것은 우연의 일치가 아니라 하나님이 기도를 통해 일하셨기 때문입니다. 셋째, 하만이 모르드개와 유대인들을 살해할 날에 관해 왕의 재가를 받으러 왔다가 엉겁결에 모르드개 일에 협력자가 된 것은 하나님의 손입니다. 숨 가쁘게 돌아가는 모든 일은 하나님이 친히 이끄시는 손이셨습니다. 요행이나 우연이라고 말하는 찰나의 상황까지라도 하나님은 성도의 기도의 영향권에 넣으셨습니다. 기도의 위력을 맛봅시다.

죽음을 없앤 죽음 (에6:14-7:10) 찬193장

에스더서에 나타난 일련의 사건을 복음 빛 아래서 묵상할 때 우리는 우리 주님의 죽음을 생각하게 됩니다.

첫째, 하만의 궤계처럼 마귀가 주의 백성을 한 날 한 시에 죽이려 했으나 실패했습니다. 그리스도의 단번에 죽으심으로 마귀를 없이하신 것이 복음입니다.(히2:14) 둘째, 완전한 우리의 구원을 알면서도 마귀는 우리의 죄와 죄책과 옛사람을 빌미로 온갖 유혹으로 죄의 길을 가게 하여 영적사망에 떨어뜨리려 했지만 우리 주님은 십자가 죽음으로 완벽한 구원을 이루셨습니다. 그의 죽음은 죽음을 없애신 죽음이셨습니다. (롬5:8) 우리가 어떤 상황 속에서도 친히 일하시는 주님을 우리가 믿음으로 바라 볼 때 우리가 지고 가는 모든 연약과 질고와 죄와 저주와 사망이 해결되어 참 자유를 얻습니다. 바울의 확신처럼 평강의 주께서 사탄을 나의 발아래 속히 상하게 하시리라는 확신으로 살아갈 수 있게 된 것입니다.(롬16:20) 이 사랑을 깊이 묵상합시다.

반포된 새로운 법 (에8:1-17) 찬177장

하만은 죽었으나 그가 저질러 놓은 유대인 죽이는 법은 그대로 살아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그 때 에스더는 하만을 죽인 것으로 끝내지 않고 자기 민족의 죽이는 법 철폐를 구했고 마침내 새 법 곧 한 날에 죽게 될 유대인이 구원받고 높아지는 법이 반포되었습니다. 하나님의 구원역사는 원수 마귀만을 죽이는 것이 아니고 그 마귀로 인한 옛사람과 사망과 저주를 모두 제하는 것입니다.(갈5:24) 성령을 보내 거듭난 마음에 새 법을 새겨 영원한 변화를 일으키셨습니다.(롐33:3) 예수의 죽음 부활 승천의 공로는 이처럼 우리 구원을 완벽하게 이룬 것입니다.

유대인이 높아지듯이 거듭난 신자는 그리스도와 연합되어 가장 높은 승리의 자리에 앉게 된 것입니다. 이 복된 자리를 주장하며 누리는 성도가 됩시다.

성결한 싸움(에9:1-19) 찬186장

우리의 싸울 대상 셋은 사탄, 세상 그리고 육이란 사실을 본문이 보여줍니다.

첫째, 하만을 죽인 것처럼 사탄은 그리스도 의 죽음으로 정리되었습니다. 바울이 그리스 도와 그의 십자가 중심한 생활을 가르친 것 은 바로 이것 때문입니다. (고전1:23) 둘째, 그의 아들들을 모두 죽인 것처럼 세상과 육 도 그리스도 십자가 위에서 모두 죽었습니다.

이제 신자 앞에는 승리에 승리, 면류관에 면 류관이 약속되었습니다. 우리는 모든 일에 반드시 이길 자이기에 예수의 이름으로 이 면류관을 주장해야합니다. 반드시 백마 탄 자의 승리를 누리게 하십니다.

이와같이 유대인 모르드개의 청원에 따 라 주변 원수는 모두 처리되었지만 재산에는 아무 손을 대지 않았습니다. 신자가 승리 신 앙을 잘못 관리하면 명예, 탐욕이 작용하여 그리스도를 떠날 수 있습니다. 아나니아와 삽비라, 아간, 게하시 그리고 발람처럼 말입 니다. 바울처럼 일체 순종함으로서 깨끗한 마음으로 주를 섬겨야합니다.

죽음에서 생명으로(에9:20-10:3) 찬213장

슬픔이 기쁨으로 애통이 즐거운 날로 변화되는 것은 하나님이 행하신 일입니다. 본문에 어떤 점이 복음의 성격을 보여줍니까?

첫째, 죽을 부림이 살아나는 부림으로 바꾸어졌습니다. 복음은 언제나 최대의 기적을 만드는 말씀입니다. 그리스도를 믿기 만하면 죽을 자가 살아납니다. 흑암에서 광명으로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긴 것입니다. (행26:18)

둘째, 모르드개와 에스더의 기도를 통해 놀라운 역사가 일어났습니다.(빌4:6-7) 모르드개의 높아짐은 그리스도의 비하와 승귀를 보여줍니다. 모르드개가 하나님의 은혜로 온 세상을 다스림처럼 그리스도인은 그리스도를 인하여 온 땅을 다스리는 사람이 된 것입니다.

복음을 믿음으로 얻은 이 놀라운 승리를 실 생활에 누리기 위해 하나님만이 나의 힘으로 의지하고 믿음에서 믿음으로 나갑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