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베소교회 부흥의 그림

에베소 교회를 부흥의 모델로 주장하는 이유는 부흥의 진면목을 잘 볼 수 있기 때문이다. 부흥은 곧 하나님의 형상회복이다. 부흥하 면 사람 숫자의 증가 사람들의 도덕적 영적 변화, 사회적 칭송 받음 등으로 생각하지만 성경에서 보이는 부흥은 그리스도 형상의 나타남 이라고 말할 수 있다.

그리스도의 형상이란 착함과 의로움과 진실함의 도덕적 변화로 나타난다. 에베소 교회에는 말씀이 흥왕하여 그 세력을 얻어 윤리적 변화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착함의 열매가 어떻게 나타났나? 그저 성경을 가르치기만 했을 뿐인데 악귀가 나갔다. 착한 일을 행하시는 주님의 모습이다. 그리고 의로움도 나타났다. 어떤 마술사들이 자기 가 가진 은 5만이나 되는 가치의 마술 책을 모아 불살라 버렸다. 그리고 소 아시아 전체에 말씀이 세력을 얻었다. 청교도의 꿈처럼 성 경이 대접을 받는 사회가 된 것이다. 이것은 숫자가 많아지는 것보다 더 중요한 변화이다. 숫자는 지나가지만 영적 변화는 영원히 남는다. 문화는 지나가지만 문화를 만든 성령의 역사와 열매는 영원히 남고 일하는 것이다. 왜냐하면 이것은 성경의 적용이기 때문이다. 성경의 적용은 성경적 성향을 갖는다.

이것은 초대교회 부흥의 또 다른 그림이다. 사도의 가르침, 교제, 기도, 찬미, 순전한 마음으로의 변화를 에베소교회에서도 보기 때문 이다. 안디옥 교회에도 성경을 가르침으로 그리스도인이란 칭송을 받았다. 세계를 향하여 선교사를 파송했다. 그리고 사마리아 교회의 부흥 그림에는 흩어진 무리들이 가는 곳마다 복음을 전했다.

그리스도를 아는 일과 믿는 일에 하나 된 모습, 에베소 교회를 향 한 바울의 교회 자아상은 외형이나 조직이 아니고 그리스도를 아는 일과 믿는 일에 하나된 공동체였다.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이 충만 한 모습 곧 그리스도를 닮은 성품을 드러낸 것이다.

이것이 이상적 교회 부흥의 모델이다. 세상 환난 속에서의 부흥, 곧, 바울이 가진 교회 부흥상은 교회론을 다룬 에베소서를 통해 더 잘 보여진다. 그리스도 안에 있는 교회는 하늘에 발판을 두고 환난 많은 세상에서 악의 영들과 싸워가며 그리스도 안에서 그리스도의 형상을 빚어내는 교회이다. 이 땅에서 보여진 가장 영광스러운 공동 체, 임마누엘 하는 하나님의 나라의 그 모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