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노스 부흥의 추수기에 아담의 5대손 에녹에게 성령이 부어져 노 아홍수를 준비시킨 사실이 창세기 5장과 유다14-15절을 읽을 때 알려진다. 어째서 에녹에게 부흥의 영이 부어졌는가?
첫째, 그가 300년을 믿음으로 살았기 때문이다. 히브리서를 통하 여 에녹의 365세 일생을 믿음으로 살았다고 말한다. 어떤 이는 65세 까지 에녹의 삶을 세속적 생활이라고 평가한다. 그의 아들 무드셀라의 이름이 “방패막이”라는 뜻 때문이라고 말하지만 그 시대의 정황으로 보아 도리어 에녹은 죄악의 문화 속에서 경건의 삶을 살려고 노력한 것처럼 보인다. 그러다가 성령의 부으심을 받고 300년 하나님과 동행 한 것처럼 보인다. 믿음의 삶이란 하나님과 그의 말씀을 그대로 믿고 따르는 경건을 가리킨다. 하나님을 두려워 하고 사랑하는 삶을 살기에 는 어려운 일이었다. 그런 세상 속에서 하나님의 형상을 드러내기 위 하여 하나님이 항상 계심과 그의 상 주심을 바라보고 살았다는 것은 성령의 역사로 된 것이다. 성령이 아니면 믿음의 경건의 삶이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둘째, 그가 하나님과 동행하다가 육체의 죽음을 보지 않고 들리움 을 받은 사실이 부흥을 증거한다. 세상 관계의 삶 속에서 하나님과 교제하는 임마누엘은 성령을 좇을 때만 가능하기 때문이다. 아담의 7세손이라 하지만 대가족 관계를 이룬 가운데 그는 살았기 때문이다. 300년 동행하면서 자녀를 낳았다는 것은 수많은 관계 속에서도 하나 님의 형상을 드러내는 임마누엘의 삶을 산 것이다. 때가 되어 하나님 께서 육체를 죽이지 않으시고 데려가신 것이 성령의 강권적인 역사 임을 증명한다.
셋째, 그는 종말의 구속을 예언했기 때문이다. 유다를 통하여 아담 의 7세손 에녹을 소개할 때 그리스도의 강림과 그의 구원과 심판을 예언했다고 알려진다. 에드워드는 그리스도의 초림과 재림을 동시에 말하는 것이라고 해석한다. 다니엘의 예언대로 그리스도는 인자로 오셔서 구속을 이루시고 다시 만왕의 왕으로 심판주로 수천수만의 무리와 함께 이 세상에 임하실 것이다. 놀라운 것은 어떻게 수천 년 후에 될 일을 에녹이 알고 예언했을까? 성령의 가르치심이 아니면 알 수 없는 일이었다. 그리스도의 구속을 최초로 말한 선지자가 바로 에 녹이라고 말할 수 있다. 성령의 부으심의 부흥은 세상에서의 믿음을 발생시키시고 하나님과의 산 교제인 임마누엘을 맛보게 하시며 그리스도의 구속을 전파하는 거룩한 일을 하게 하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