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2:14-26

1. 행함이 없는 믿음(16)- 믿음은 나무뿌리라면 행함은 그 꽃과 열매이다. 믿음과 행함은 유기물의 움직임처럼 구분될 수 없는 유기적 조작체 (organism)이다. 믿음은 그리스도와 그의 말씀을 통해 하나님과의 수직적 관계가 바로된 것이다. 행함이란 수직에서 수평으로 퍼져나간 삶이다. 하나님을 전심으로 사랑하고 이웃을 네 몸처럼 사랑하라는 십계명의 요약이다. 행함을 강조한 야고보는 도리어 믿음을 더 강조한다. 원천을 더 의존하게 하려는 것이다. 그의 가르침은 바울의 주제를 더 충실하게 만든다. 믿음이 더하면 더할수록 행함인 윤리와 도덕은 더 풍성해지고 견고해 진다. 압도된 윤리이다.(intrusion ethic)

2. 귀신의 믿음(19)- 마태복음 13장에 나온 씨뿌리는 비유 속의 네 종류의 믿음 즉, 일시적 믿음, 역사적 믿음, 기적적 믿음은 모두 구원받을 수 없는 가짜 믿음이다 온전한 믿음의 과정에 일어나는 사건이지만 그것은 온전한 믿음 행함있는 믿음으로 변화되어야만 한다. 옥토에 떨어진 씨처럼 말씀을 잘 듣고 깨달아 지키어 결실하는 것이 구원받는 믿음이다. 그러므로 무엇을 아는 것이나 무엇을 느끼는 것을 넘어 주님께 전적으로 헌신하는 믿음은 귀신의 지식적 믿음을 넘어선다. 로마서12:1절의 생축을 드림같은 산 제물으로서의 삶이 온전한 믿음의 행함이다.

3. 행함으로 온전해 지는 믿음(22)- 아브라함과 라합의 믿음과 같은 선 상에 있어야 구원받는다. 두 사람의 공통분모는 하나님 편에 서서 생각하고 바랄 수 없는 중에 바라고 믿을 수 없는 중에 믿었다. 마치 밭의 보화를 소유하기 위하여 전 재산을 판 사람의 열심과 헌신과 같다. 이것은 그의 믿음이 산 믿음임을 증명하는 열매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