징계의 손 (신28:25-35)
언약백성에 대한 징계는 사랑하기 때문에 주어지는 치료하시는 사랑의 손길입니다. 본문에는 그 징계가 어떻게 나타납니까? 첫째, 병충해와 질병, 심지어 정신병까지 생기는 징계로 나타납니다(25-28). 육체와 영혼의 세계에까지 화가 임하는 고통이지만 자기 백성은 더 성결해지고 하나님을 향하게 돼있습니다. 환난과 심판 중에서도 긍휼을 잊지 않으시는 하나님의 손길을 바라보고 깊이 회개하는 성도가 돼야합니다. 둘째, 복음 안에서의 징계는 복으로 나타납니다. 사랑하는 자에게 평강을 주시는 하나님은 사랑하기 때문에 매를 대어 더 많은 열매를 맺게 하십니다(요15:1-5). 무엇보다 완전 저주의 자리에서도 새 역사를 이루시는 것은 바로 그리스도의 죽음의 공로 때문이기에 복음을 바로 받고 순종하면 말로 다할 수 없는 치료가 일어납니다. 약할 때 강함을 알았고 모든 저주의 원인인 교만이 변해 복으로 화하는 것을 경험한 바울의 자리로 나아갑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