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73:1-16

(1) 악인의 형통- 하나님을 대적하는 악인이 건강하고 잘되고 돈도 잘 벌고 사람들의 인기를 누리고 고통 없이 잘 죽는 것을 볼 때 신자는 갈등한다. 하박국 선지자의 갈등과 같은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의 계획 속에서의 그 형통은 일시적이며 미끄럼틀에 둔 자와 같이 졸지에 망하는 위기의 자리이다. 즉 저주며 화며 지옥형벌의 맛이며 촛불이 꺼질 때 잠간 활짝 피어오르는 순간이다.

(2) 의인의 형통- 그러나 여호와를 경외하는 신자는 하나님의 의의 반석위에 선 성공이며 형통이다. 그것은 보통 고난이란 변장을 통해서 찾아온다. 일순간의 고난이 형통으로 나가게 한다. 보디발 장군의 집에서 감옥으로 들어간 요셉의 고난이 국무총리로 나가는 형통의 길이었고 시글락에서 당한 다윗의 절망은 통일 왕국의 왕이 되는 길이었다. 모압 이민 생활에게 얻은 마라 같은 나오미의 고난은 그리스도의 족보에 들어가는 영예를 얻는다. 현실의 온갖 종류의 고난이야말로 반드시 나를 복되게 하고 형통하게 만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