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107:1-22

1. “여호와의 인자와 선하심(1)”- 신명기의 배경을 두고 형성된 시편 5권의 첫 107편은 모압 평원에서 출 애굽한 광야 세대에게 모세의 가르침을 전제 한다. 모든 사건마다 묻어나는 것은 하나님의 사랑과 진실이다. 때로는 사 랑과 공의, 인자와 진실 그리고 의와 긍휼로 좀 다르게 표현되나 이 모든 것은 하나님의 성품을 표현한 것이다. 모든 사건마다 사랑과 선하신 성품이 항상 자 기 백성을 간섭하신 것이다. 그리스도인인 나에게도 하나님의 사랑과 진실 은 항상 따른다. 나의 할 일은 모든 일마다 나타나신 하나님의 사랑과 진실 을 즐기는 일이어야 한다.

2. “고통을 통한 겸손(2)”- 그 성품을 나타내신 목적은 자기 백성에게 겸손 의 형상을 새기는 것이다. 특히 고난을 통하여 자기 백성을 연단하여 겸손 으로 나가게 하신다. 자아부인이 겸손의 실상이다. 고난을 당할 때 자아의 껍질이 파쇄 되어 겸손과 온유의 향유가 흘러나온다. 모든 시험 속에 이 목 표를 향하여 성령이 일하시는 이유는 그 그릇 위에서 은혜가 지속되고 그리 스도의 형상으로 빚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고 보면 내가 당하는 모든 고난은 정말 복이 된다.

3. “말씀으로 고치심(9, 20)” 하나님의 형상에 이르지 못한 나의 모든 고질 적인 질고는 오직 하나님의 말씀으로만 치료된다. 말씀이 있는 곳에 성령이 역사하고 성령의 역사 속에 반드시 말씀이 있다. 말씀과 성령을 보내주기를 구하는 것이 최상의 간구이다. 그러므로 나는 말씀을 갈망하며 진리를 더 깊이 많이 분명히 알기 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