삿 16:15-31

1. 은혜는 강하다. 반복된 유혹에 실패함으로 나실인의 서약을 파기한 삼손은 비참한 말년을 지났다.

2. 첫째, 그의 비참함은 어떠했는가요? 눈이 뽑혔고 옥에 갇혀 맷돌을 돌리며(21) 원수 앞에서 재주를 부르는 처지가 되었다.(25) 무엇보다 그의 비참함은 하나님과의 끊겨진 교제에 있다. (20)

3. 둘째,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은혜는 어떠했는가? 한번 사랑한 자를 끝까지 사랑하는 하나님은 비참함 가운데서도 삼손을 주목하셨다. 이것이 자기 백성을 향한 사랑이며 은혜이다. 하나님의 은혜는 그에게 받은 사명을 다하려는 마음이 생기게 했고 (28) 난관에서도 기도하게 했다. 사람은 연약하나 하나님 은혜는 강하여 기도 응답으로 이전 보다 더 강력한 역사를 이루었다.(30) 약한 자를 통해 강한 자를 부끄럽게 하시는 하나님 은혜 손 안에 살아가야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