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 2:11-18

그리스도인의 삶이란 한마디로 복음에 합당한 생활을 하는 것이다. 그 생활을 다각도로 이해한 바울은 6중적 생활을 보여주었다.

1) 두렵고 떨림의 생활이다. 경외신앙의 표현이다. 하나님이 그 안에서 두루 행하심을 알기 때문에 거룩한 두려움이 생기는 것은 매우 자연스러운 것이다.

2) 구원을 이루어가는 진행형의 삶이다. 다 이루었지만 이루지 않은 사람과 같은 긴장이 있는 생활이다. 이것은 구원이란 자체가 생명의 움직임이기 때문이다. 불을 다룰 때 조심하는 것처럼 영생의 삶이란 스릴있는 영적 긴장으로 가득 찬 생활이다.

3) 소원을 따라 행하는 생활이다. 소원은 의지이과 그 사람 자체이다. 성령의 소원과 비젼으로 충만하여 그것이 그를 이끌었다. 주의 뜻을 자기 소원으로 삼은 것이다.

4) 빛이 나타나는 생활이다. 세상의 빛 곧 하나님을 드러내는 빛이다. 착함과 의로움과 진실은 바로 하나님의 성품을 드러내는 것이다.

5) 말씀을 밝히는 생활이다. 말씀화 되고 복음화 된 생활이다. 말씀으로 전인화된 삶이다. 모든 사상과 이론을 말씀 앞에 굴복시키는 삶이다.

6) 관제로 바친 생활이다. 자신을 drinking offering으로 바친 것은 바치는 대상이신 주님을 만나 깊이 알 때 모든 것을 상대화 시키게 되기 때문이다. 그리스도 예수를 아는 그 지식이 그를 만족시킨다.

이 여섯 가지는 이상하게 돌아가는 세상에서 신자가 가질 생활 태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