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희는 너희가 거주하는 땅 내가 거주하는 땅을 더럽히지 말라 나 여호와는 이스라엘 자손 중에 있음이니라.” (민36:34)
[해석] 가나안 땅은 하나님이 이스라엘에게 주신 구별된 땅이다. 하나님이 거하는 땅이기에 거룩하다. 마치 에덴에 사람을 손님으로 인도하여 거기서 하나님과 함께하는 임마누엘의 장소이듯이 가나안은 이스라엘을 그곳으로 인도하여 거기서 하나님의신정이 세워진 장소이다. 하나님은 그들의 왕이시고 그들은 하나님의 백성으로 교제하는 하나님 나라를 세울 것이다. 그러므로 그곳은 거룩한 장소이고 이 거룩이 항상 유지되어 야만 한다. 임마누엘은 거룩으로 유지된다. 그러나 이스라엘의 언약의 파기로 가나안은 저주의 장소가 되었다. 그리스도가 오심으로 이제 가나 안은 그리스도 안에서 성령이 신자 안에 내주하심으로 성취되었다. 도피성 제도를 통해 오살자의 피 흘림을 막으시고 공정한 의의 재판이 이루 어지기까지 피할 수 있게 하심의 긍극적 목적도 가나안의 성결이 목적이다. 대제사장의 죽음으로 탕감되는 제도는 그리스도의 죽음을 통해 자기 백성의 죄가 사함 받는 속죄를 암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