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백성이 하나님과 모세를 원망하되 …”(5) – 원망으로 큰 징계를 받은 것도 잠시였다. 아론의 장례를 마치고 호르마에 이를 때 길로 마음이 상하여 금방 하나님과 지도자를 원망한다. 그 원망은 과거의 구원에서 현재의 어려움을 빌미로 하나님의 크신 배려를 전적으로 무시한다. 불신앙은 이처럼 모든 반역의 도화선이고 많은 죄를 짓게 하는 불과 같다.
2. “여호와께서 불뱀을 백성 중에 보내어…” (6) – 하나님은 그 순간에 불뱀을 보내어 징계하셨다. 어떤 죄는 회개하기를 기다리나 어떤 죄는 즉각 심판하신다. 이 일로 원망의 죄를 회개하고 구원을 요청하는 백성들의 반응은 귀한 것이다. 징계가 일시적으로 아파도 연단한 후에 정금처럼 되어 회복의 자리로 나가게 한 다. 교회시대에 제일 큰 문제는 원망이란 죄이다. 감사하지 못할 때 자발적으로 일어나는 죄악이다.
3. “… 물린 자가 놋 뱀을 쳐다본즉 살더라”(9) – 하나님의 해결책은 불 뱀을 닮은 놋 뱀을 장대에 달아 놓고 쳐다 보게 하신 것이다. 1) 놋뱀은 그리스도의 타입이다. 2) 불뱀을 닮은 놋뱀은 죄를 대신한 대속물이다. 그리스도만이 유일한 대속물이다. 3) 쳐다보는 것이 믿음이다. 받아들이고 내 것으로 영접하는 것이다. 4) 위를 쳐다 보라. 그리스도와 그의 말씀을 중심에 두라는 것이다. 그럴 때 자유가 생긴다. 5) 구원받은 후에도 우리는 계속적인 육체의 소욕에 이끌린다. 순간순간 구원도 역시 주님을 바라보는 것이다. 놋뱀 자체가 무슨 힘이 있는 것이 아니다. 오직 실체이신 그리스와 그의 말씀만이 능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