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 9:14-29

1. “믿는 자에게 능히 하지 못할 일이 없느니라(23)”- “할 수 있으면 해 달라”는 부탁은 주님에게 자연스러운 것이 아니라 아주 경멸하는 무서운 불신앙이다. 그래서 주님은 모든 사람, 모든 사건에 믿음의 아이콘을 찾으 셨다. 말씀을 믿는 백부장의 믿음을 칭찬하셨고 일사불퇴하는 백부장의 믿음을 큰 믿음이라고 칭찬하셨다. 구원도 믿음으로, 구원의 삶도 믿음으 로 성령충만도 믿음으로, 이웃 사랑도 믿음으로, 영혼을 구원함도 믿음으 로 하는 것이다. 믿음이 없이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없고 무슨 상을 기대할 수가 없다. 불가능한 일에도 믿음을 대입하면 역사가 일어난다. 믿 음을 화합하는 일이 우리의 사역이다. 그리고 나서 믿음으로 일하게 해야 한다.

2.“내가 믿나이다 나의 믿음 없음을 도와주소서.”(24) 이 믿음은 말씀에 달라붙을 때 일어나는 반응이다. 주님의 책망을 들었을 때 그 순간 성령이 일하여 있는 그대로 믿음을 고백했다. 최소한의 믿음일지라도 주님은 일하 신다. 성령이 일하심으로 믿음이 생기고 믿음으로 나갈 때 성령이 역사한 다. 이 두 명제는 같은 실상이다. 개인이 믿어야 한다. 도매금으로 넘어가 지 않고 개별적으로 믿을 때 역사가 일어난다.

3. “기도 외에 다른 것으로 이런 종류가 나갈 수 없느니라(29)” 말씀이 효과를 나타내는 최상의 길이 기도이다. 기도 역시 말씀 따라 드리는 것이 다. 기도의 4 요소, 감사, 고백, 간구, 찬양은 말씀 속에서 나와야 한다. 주 앞에서 빌 바를 알지 못하는 때에 성령은 성경으로 돌아가 거기서 샘이 터지게 하신다. 겸손한 마음으로 낮아짐이 없으면 기도의 정상에 오르지 못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