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내가 그의 옷에만 손을 대어도 구원을 받으리라 생각함 일러라.” (막5:28)
[해석] 12년간의 만성 혈루증(부인 하혈증)으로 고생하던 한 여인이 많은 의사와 좋은 약을 다 써 보았으나 돈만 탕진하고도 보다 더 중하여졌던 절박 한 상황에서 주님의 소문을 들었다. 그때 여인은 생각의 날개를 주님에게로 펼쳤다. 주님을 주목 만해도 믿음이 발생하여 능동적인 자세로 주님의 옷 가에 손만 대어도 나으리라는 믿음이 생겼다. 이것은 주님을 앙망하는 과정에 생긴 결정체이다. 성령은 이 사색의 과정 속에 역사하신 것이다. 종전에는 주님이 친히 가셔서 수동적으로 치료하셨거나 기도 자의 믿음의 작은 행동으로 일하셨지만 여기서는 자발적인 겸손한 생각을 그대로 시행하자 즉각 치료되었다. 물론 그 능력이 나간 것을 주님이 벌써 아셨다. 능동적이고 자발적인 믿음의 행위가 역사를 만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