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 4:12-25

1. 이사야 예언의 성취(14)- 복음 선지자 이사야의 예언대로 그리스도는 볼 수 있는 큰 빛으로 가까이 비추어 치료하시는 치료의 광선으로 오셨다. 그리고 그는 겸손한 그릇 위에 임하여 그 나라를 이루신다. 갈릴리는 매우 작은 동네다. 그리스도가 그곳을 사역의 본거지로 삼으심은 의미 있는 일이다. 스불론과 납달리는 유다와 에브라임에 비해 약한 지파인데 거기에 빛이 비추인 것은 약한 자, 천한 자 부족한 자를 들어 그 나라를 이루시는 주님의 방법이 다시 나타난 것이다. 갈릴리 어부들을 사도로 부르심만 보아도 그러했다. 그들로 그물 던질 때 그물 깁을 때 우선 따르게 하시는 결단을 갖게 하심은 낮은 자라고 해서 의를 벗어나서 되는대로 부르시는 것이 아니기에 반드시 자기를 버리고 부르심에 회개와 믿음으로 응답하는 과정을 거치게 하신 것이다.

2. 그는 절대 왕으로 자기백성의 모든 필요를 채우시는 치료의 광선으로 오셨다.(23-25) 모든 병, 모든 약한 것, 모든 앓는 자, 각색 병자들을 모두 고치셨다. 수고하고 무거운 짐을 진 자를 모두 오라 했고 그들 각자에 해당되는 쉼을 주신다고 했다. 복잡하고 다양한 인간의 영육의 소원을 만족케 하시는 왕으로 임하시고 그 일을 친히 행하신다. 성령 안에서 행하시는 높아지신 주님은 새해에 요구되는 나의 모든 필요를 만족케 하실 나의 왕이시다. 그 왕의 이끄심에 순종하는 일만이 나의 일이다. 새해에는 나의 청춘을 독수리처럼 새롭게 만족시키시는 그 왕을 위해 살아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