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보아스의 식탁(14)- 룻의 섬김이 이삭줍기로 시작하며 보아스의 식탁에 참여했듯이 복음을 듣고 그리스도를 내 구주로 영접함은 그리스도의 연회에 참여하는 것이다. (계3:20) 떡을 초에 찍어 먹는 것처럼 구원받은 신자는 그리스도와 더불어 먹고 마시는 하늘의 잔치에 참여한 자가 된다. 작은 일에 충성된 종에게 주인의 잔치의 즐거움을 누리는 복이 주어진다. 그 연회는 믿는 순간에 시작되었고 형편에 따라 광야의 식탁처럼 항상 풍성히 적절한 것으로 준비되었다.
(2) 보아스의 배려(15-16)- 식사 후 보아스는 나오미의 양식까지 챙겨주며 종들에게 이삭을 일부러 많이 떨어뜨리라고 한다. 우리의 구원받은 후의 생활도 하나님께서 때를 따라 풍성히 준비하셨다. 광야의 메추라기와 만나, 반석 안의 생수, 신발이나 옷을 40년간 헤어지지 않고 사용하도록 준비하셨듯이 구원받은 신자의 길에는 모든 것을 항상 자상하게 준비하신다.
(3) 보아스의 추수 밭(22)- 나오미가 다른 밭에 가지 말라고 한 것처럼 나의 나오미인 성령은 그리스도 외에 다른 밭에서 일하는 것을 금하신다. 신자는 오직 그리스도 안에 있을 때만 풍성한 열매를 얻는다.(요15:5) 그리스도 안에 들어 있기에 그리스도 안에 머무는 일에 집중해야 한다. 그 자체가 풍성이다. 나의 모든 삶의 영역에서 그리스도 안에 있기를 힘쓸 때 반드시 최상의 열매가 나의 것이 된다. 나의 보아스인 그리스도가 친히 일하시고 계시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