롬 1:1-7

1. 신령한 은사를 나누어주어(11) 로마 교회에 성령의 은사를 나눠주는 것이 바울의 방문 목적이다. 성령의 은혜에 포함된 성령의 은사는 구원받 은 신자에게 성장과 사역을 위해 필요하다. 거듭난 로마교인들은 장성한 신자가 되어 로마를 복음화하려면 성령의 은사가 필요한 것을 잘 알았기 때문이다. 성령을 떠난 은혜란 없고 은혜를 떠난 은사란 없으며 은사를 떠난 사역이란 결코 열매를 기대할 수가 없다. 성령 받은 나는 성령의 은 사로 충만하여 현실의 사역에 열매를 나타낼 수 있다.

2. 너희를 견고하게 하려함이라(11) 은사 받는 목적은 교회를 견고하게 하려는데 있다. 개인 인격이 복음화 되고 가정이 복음화 되고 나아가 로 마가 복음화 되는 순서가 하나님의 방법이다. 사탄은 밖에서 안으로 일하 지만 성령은 안에서 밖으로 일하시는 것이 특징이다. 나 한 사람의 견고한 신앙이 세상 복음화의 지름길이다. 개인 성장과 사역의 열매는 연결되어 있기 때문이다. 개인 성장이 교회 사역을 확장시키고 교회 사역이 개인 성장을 섬긴다.

3.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의 능력(16) 구원을 주는 하나님의 능력이라는 사도의 복음(유앙겔리온) 정의는 적어도 세 가지를 포함한다. 1) 구원은 죄 사함이다. “속량 곧 죄 사함”이란 에베소서1:7절이 해석한다. 죄 사함으로 시작한 구속은 모든 좋은 일의 근본이다. 로마서의 구원은 바로 죄 사함을 가리킨다. 2) 하나님의 능력 자체가 복음이다. 그리스도의 죽음과 부활 사건이 자기 백성인 나의 모든 죄를 청산하는 유일한 근거이다. 한 영원한 제사의 효력은 과거까지 거슬러 올라가 고 현재까지 침투되고 미래까지 확장된다. 죄 해결 받는 길은 오직 복음뿐이다. 3) 그 복음은 성령의 은사를 계속 공급받는 공급원이다. 그래서 사도의 할 일은 다른 새로운 일을 하는 것이 아니고 복음을 다시 들려주는 일이다. 복음을 알 때 은사가 임하고 은사가 임하면 복음이 더 깊이 알려진다. 복음을 즐기는 나는 이 세상에서 가장 능력 있는 자 중의 하나이요 가장 행복한 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