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시위대 뜰에 갇혀있을 때“(1) [본] 절망과 고민의 자리가 주를 찾는 최적의 시간이며 장소이다. 흩어진 생각들이 주님에게 순수하게 집중하기 쉬운 순간이기 때문이다. 무사기한 아이들의 마음처럼 진실과 진실의 만남으로 하나님을 찾을 때 하나님께서 기뻐하시고 우리와 교제하신다. 이것은 다른 말로 믿음으로 하나님을 만나는 것을 가리킨다. 그러므로 예레미야가 당한 감옥 환경이 은혜를 받는 복된 자리이다. 변화산이 따로 있는 것이 아니고 주님을 진실로 만날 수 있는 환경이 바로 그 곳이다.
2. “계시된 여호와” (2)- 창세전에 모든 일을 작정하시고 예정하신 하나님께서는 친히 그의 계획을 따라 온 세상의 모든 것을 다스리시는 섭리주이시다. 참새 한 마리의 떨어짐도 그의 허락 없이 될 수 없는 그 자상한 보살핌으로 우리의 구원 가운데 일하신다. 그러므로 합력하여 선을 이루시는 하나님의 손을 의지한 자는 요동하지 아니하고 그 안에서 즐긴다. 그만이 주인이시기 때문이다.
3. 부르짖는 자에게 주어진 약속 (3) [약속]- 부르짖음은 기도를 가리키며 구하고 찾고 두드리는 인격 대 인격의 만남을 뜻한다. 그때 크고 은밀한 일을 보여주신다고 하셨다. 그것은 개인의 구출과 이스라엘의 장래 소망과 바벨론 포로생활의 안정을 보장하는 것보다 훨씬 더 궁극적인 새 언약의 완성을 가리킨다. 그 안에 놓인 죄 사함과 성령의 법을 마음에 기록한 신비스러운 일은 그리스도가 교회에 주신 놀라운 특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