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론과 그 아들들이 여호와께서 모세를 통하여 명령하신 모든 일을 준행하니라.” (레8:36)
[해석] 하나님의 일은 하나님이 이루시나 반드시 도구를 통해 이루기를 원하신다. 그 도구 역시 하나님이 정하신 것이다. 아론과 그의 아들들은 이스라엘의 제사를 성공적이게 하는 준비된 그릇들이다. 그래서 제사제 도 못지않게 제사장들을 위한 속죄제와 정결의식을 갖게 하셨다. 나실인 처럼 구별된 그들은 가나안 기업도 없이 다른 지파의 도움으로 생계를 유지하며 하나님을 예배하는 일에 헌신했다. 그러므로 그들은 처음부터 하나님의 명령에만 조심스럽게 순종하는 일에 집중해야만 한다. 여기 모 세는 하나님을 대리한 중보자로서 그들에 직접 명령했다. 그들은 모두 준행했다. 노아가 방주를 만들고 그곳에 들일 모든 것을 준비한 하나님 의 명령을 준행한 것처럼 그들은 온전한 순종으로 일관했다. 신약의 그 리스도는 어릴 때부터 온전히 순종일관 하셨다가 마침내 구속의 정점인 한 영원한 제사를 절대 순종으로 다 이루었다. 그를 믿어 제사장이 된 그리스도인은 오직 순종일관할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