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엿새 동안은 일할 것이요 일곱째 날은 쉴 안식일이니 성회의 날이 라 너희는 아무 일도 하지 말라 이는 너희가 거주하는 각처에서 지킬 여호와의 안식일이니라.”(레23:3)
[해석] 구약 교회인 이스라엘의 모든 절기는 안식일을 지키는 규례에서 파생된 것이다. 안식년, 희년, 유월절, 맥추절, 나팔절, 속죄일, 장막 절 그리고 후에 생긴 부림절은 모두 안식일 규례를 기본으로 한 것처럼 보인다. 이것은 창조 질서에 근거를 따른 것이다. 6일간 힘써 일하고 일곱째 날 쉬는 것이 골자인데 그 안식은 육체적 쉼보다 영적 쉼을 기본 으로 한다. 영혼의 쉼은 더 나은 활동 곧 하나님의 창조와 섭리와 구속 의 은혜를 기억하며 약속된 은혜를 공급받는 시간이다. 칼빈의 말대로 6일간의 세상 일로 영적으로 병든 부분을 새롭게 하기 위하여 사사로 운 일을 금하고 오락을 중지하고 그 날을 존귀한 날로 여기고 온통 집중 하여 예배하는 일이다. 그럴 때 주님이 허락하신 복은 놀라운 것이다. (58:13-14) 그리스도 안에 거하는 것이 안식일의 진정한 의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