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바울의 소망은 새 언약의 영광에 참예함에 있었다. 모세가 본 영광이 바로 그리스도이시다. 그는 영광의 실체이기 때문이다. 그 영광을 목격한 모세의 얼굴에 나타난 영광을 볼 수 없었는데 그 여광의 실체이신 그리스도를 보는 자는 얼마나 큰 두려움이겠는가? 그 두려움이 기쁨으로 바꾸어진 것은 가리었던 수건이 벗겨졌기 때문이다. 얼굴과 얼굴을 대면하듯이 그 영광을 수건 없이 볼 수 있도록 우리를 본질적으로 변화시키신 것이다. 이것이 중생이다. 언제든지 주께로 가면 그 수건이 벗겨지도록 되어있다.
(2) 성령의 자유- 주가 영이란 말은 승천하신 주님이 높으신 신분으로 성령 안에서 일하시는 사실을 가리킨다. 그래서 성령은 주의 영이시다. 세상에서의 모든 성령의 역사는 주님의 역사이다. 그는 주님을 증거 하러 오신 보혜사이시기 때문이다. 성령의 역사하는 곳에 진정한 자유가 일어난다. 성령의 자유이다. 영적 해방이다.
(3) 영광에서 영광으로 나가게 하신다. 죄에서 죄로 사망에서 사망으로 떨어지던 사람이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믿음에서 믿음으로, 은혜에서 은혜로 나가게 됨으로 점점 그리스도를 닮은 사람으로 자라간다. 성화의 과정을 설명함이다. 영광에서 영광으로 나가게 하는 것이 신자의 일생이다. 이것은 주님의 영광을 보는 것과 비례된다. 주님을 주목하고 그를 깊이 알아가는 것이 신자의 소원이 되어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