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 7:3 십자가 중심한 부부

“남편은 그 아내에게 대한 의무를 다하고 아내도 그 남편에게 그렇게 할지라.” (고전7:3)

[설명]

은혜 받은 신자의 변화는 가정에서 보여진다. 한 죄인이 거듭나면 그 마음이 깨어져 상한 심령 곧 가난한 마음이 되어 하나님의 은혜를 귀하게 여긴다. 이 마음이 가장 가까운 부부에게 나타나야만 하고 또 나타나기 마련이다. 고린도 교회 문제는 이 은혜의 시작을 오해하여 부부생활의 문제로 비화되었다. 분쟁, 음행, 법정 소송 등의 문제가 이 것과 관련된다. 그래서 바울은 그들의 중심을 십자가로 돌이키게 하여 그 중심이 부부생활에 나타나야 할 것을 권한다. 남편이 아내와 연합하는 삶은 단지 가정 행복만이 목적이 아니다. 그 화목은 하나님 나라에 연계된다. 그래서 부부의 화목 역시 십자가로 나가야만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