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사의 소원이 교회의 소원이어야 한다. 갑절의 영감을 달라는 그의 간구는 이 시대의 요청이기 때문이다. 이것은 “사역을 위한 성령의 은사(the gift of Holy Spirit for ministry)”를 가리킨다. 신약의 빛으로 비추어 볼 때, 그리스도인은 어느 누구도 이 능력을 소유하지 않은 사람이 없다. 이는 주님이 오심으로 세상에 보내심을 받은 일곱 영이 역사하는 밝은 시대이기 때문이다.
수치적 갑절 정도가 아니라, 완전한 성령의 역사를 말하는 것이 아닌가? 정말 이 능력을 지금 소유하고 있는가? 왜 내게는 이런 능력이 나타나지 않는가? 다른 성령이 더 와야 한다는 말인가? 아니다. 이미 오신 능력의 성령님이 우리를 지배하도록 나 자신을 포기하고 자신을 도구로 드릴 때, 이런 역사는 일어난다는 사실이다. 이것을 분명히 받은 엘리사의 사역은 혁혁한 역사와 아울러 효과있는 열매가 나타난 것을 우리는 본다. 어떻게 이 능력을 받았는가?
자기 사욕이 목적이 아니라 하나님 나라의 의가 그의 동기였기 때문이다. 허영이나 교만의 동기에서 구한 것이 아니라 그 시대의 하나님 나라를 걱정에서 비롯되었다. 많은 생도들 중에서도 엘리사만이 이것을 구했기 때문이다. 나의 간구의 동기가 정말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는 것인가? 아니면 그것을 이용한 나의 왕국인가? 주님의 불꽃같은 눈에 검증을 받아야한다. 정 말 주님의 나라를 위한다면 주님은 이것을 주신다.
다음, 하나님은 당장 주시지 않으셨다. 네 번에 걸쳐 옮기는데도 엘리사는 끝까지 따랐다. 이런 인내와 노력과 수고는 절실히 필요하다. 그 이유는 “은혜가 은혜되기 위해서다”. 주님은 자신의 뜻을 노력이라는 도구를 통해 이루시기 원하신다. 우리는 “내게 갑절의 영감을 달라”고 주님에게 부르짖어야 한다. 내게 성령충만을 달라고 요청해야한다. 이것이 진정한 믿음의 표현이다. 그래서 에베소서 5:18에는 성령충만을 받으라고 명령하셨다. 이 능력을 얻기 위해 주께 부르짖자.
그는 그 능력 받았음을 점검하였다. 지금 내 앞에 있는 요단강의 문제를 해결해 달라고 엘리야 옷으로 전과 같이 내리쳤고 물이 갈라졌다. 우리도 주님의 뜻을 이루는데 가로막는 문제의 물결을 우리는 믿음으로 내리칠 필요가 있다. 그리스도인인 당신은 갑절의 영감이 아니라 일곱 배의 영감이 준비 되었음을 기억하라. 그것은 바로 당신 안에 내주하시는 성령을 가리킨다.
갑절의 영감을 받아야한다는 갈구는 이미 약속된 은혜를 소원하는 것이다. 구하는 자에게 가장 좋은 것인 성령을 주시는 주님은 지금 우리 가운데 오실 준비가 되어있다. 주님 나라를 위하여 자신의 진실의 그릇 위에 이 능력을 구하자. 그리고 믿음으로 이 은혜를 적용하자. 영광스러운 승리가 일어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