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 2:1-13

1.“오순절 날이 이미 이르매”(1) 유월절후 50일째 되는 날인 오순절은 맥추 절로서 보리의 첫 이삭을 주께 드리는 감사절기이다. 첫 이삭을 주신 하나님 께 감사함으로 둘째 셋째 이삭을 기대하는 마음으로 기념하는 절기이다. 이 날에 성령이 강림하심은 중요한 의미가 있다. 성령의 첫 열매를 보여주심은 계속되는 성령의 열매를 약속한다는 의미가 있다. 오순절에 임 한 성령은 성 탄절처럼 역사에 단 한번 성령이 교회에 강림하시는 단회적 사건이다. 그러나 이것은 계속 다른 차원으로 성령이 임하여 구원의 역사를 마무리 하시는 연속 성을 띈다. 그리스도인은 모든 일에 오늘의 오순절을 사모하고 기대해야한다. 개인의 오순절도 중요하고 공동체의 오순절 또한 중요하다. 오순절 성령이여, 내게 항상 임하소서!

2. “급하고 강한 바람 같은… 불의 혀처럼 갈라지는 것들.”(2) 세상 속에서의 하나님 나라가 처음으로 세워지는 곳에 시내산에 임하신 여호와의 영광이 폭 풍과 불같은 현상으로 나타났다. 시내산에 임했던 불, 연기, 지진 그리고 진 동, 호렙산에 불, 지진, 폭풍은 모두 교회가 맛볼 하나님의 임재의 상징이다. 이런 하나님의 현상이 보인 것은 당연하다. 지금은 교회의 지체인 내 개인의 심령 위에 더 큰 현상으로 임하신다. 그러기에 신자는 참 경외심을 갖는다. 두렵고 떨림의 구원이 참 진리의 길이다.

3. “우리는 바대인과 메대인…. 아라비아인들이라.”(10-11) 구약에 예언된 열방의 구원이 오순절에 성취되는 첫 단추를 끼운다. 하나님을 대적하여 우상을 섬기던 그들이 하나님의 성소에 들어와 하나님을 섬기는 자로 사는 것 은 하나님의 경륜 속에서 되는 일이다. 그리스도 안에서 애굽 중앙에 성소가 생기고 앗수르와 애굽과 바벨론 그리고 이스라엘이 서로 통행하는 길이 생긴 다. 이것은 성령이 말씀대로 큰 일 곧, 복음을 세밀하게 적용하는 사역을 가 리킨다. 내게 오신 성령은 나를 세계를 향해 나아가게 하시니 겸손히 응답하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