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하 2:9 갑절의 영감

“엘리사가 이르되 당신의 성령이 하시는 역사가 갑절이나 내게 있게 하소서 하는지라.”(왕하2:9)

[해석] 갑절은 장자에게 주어지는 기업의 분 몫이다. 성령의 역사의 갑절을 구함은 개인의 영달보다 하나님 나라를 걱정하고 쓰임받기를 원하는 마음에서 나온 것이다. 성령의 은사의 가치를 알고 구하는 셈이다. 그가 어려운 일을 구함은 하나님이 그의 마음에 두신 은혜였다. 정말 엘리사의 사역은 엘리야 보다 사역의 범위가 넓었고 그 역사가 많았다. 이것은 신약에 나타날 그리스도의 모형으로서 그의 죽음과 부활 그리고 승천 후 보혜사 성령이 하나님의 교회에 홀연히 임하여 전무후무한 구원 역사를 이룰 것을 미리 보여준 것이다. 성령으로 시작한 교회는 음부의 권세가 결코 이길 수 없고 천국 열쇠를 가지고 온 세상에서 자기 백성의 구원 역사를 이룰 엘리사 같은 사역이 반드시 나타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