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 2:37-47

부흥의 모델로 삼는 초대교회의 부흥을 묘사한 본문은 진정한 교회의 현장을 적나라하게 드러내며 사도행전적 부흥의 그림을 보인다.

그 현장은 사도의 가르침을 받으며, 설교를 통해 하나님 말씀을 깨닫는 일, 교제, 떡을 떼며 믿음 안에서 코이노니아를 이룬 공동체, 열심히 기도하고 모이고 자기 물건을 서로 통용할 줄 아는 탐욕의 발톱이 빠진 모임, 기쁨과 순전함으로 음식을 먹는 아름다움이 있고 하나님을 찬미하는 즐거움 그리고 주께서 믿는 자를 더하시는 공동체였다.

그 현장을 이루는 방법은 인위적 노력에 앞서 하나님의 말씀을 잘 듣는 깨달음이 있었다. 오직 예수가 그리스도라는 사실과 그를 너희들이 죽였다는 베드로 설교에 찔림을 받아 “어찌 할꼬?”라는 외침으로 이어진다. 회개하면 성령을 선물로 받는다는 대답에 순종함으로 갑작스러운 기적의 역사가 이루어졌다. 중요한 것은 말씀에 대한 바른 깨달음이다. 말씀의 깨달음이 부흥의 영, 성령이 역사하는 현장을 만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