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선교편지 (2018/5/1)

캄보디아 설날인 쫄지남을 피해 ITCS방학 기간, 4월 한달은 C 국에서 23일간 신학교에서 가르치고 24일에 돌아왔습니다. 거기는 얼음과 눈이 녹고 버들 강아지가 움을 돋고 진달래가 만개하려는 때였습니다. 이번에 3과목, 창세기 출애굽기 레위기를 강의하고 준비한 독노회를 설립하는데 협력하고 돌아왔습니다.

1. 그곳은 특수 학교라서 긴장이 요하는 곳입니다. 벌써 10년 이상 운영하여 새로운 발돋음을 하는 시기에 때마침 양국의 정상들이 서로 만나 통일을 기대하는 분위기 속에 변방에서 목사 양성을 하여 파송하고 계속 지원하는 일이라 큰 긴장 속에 엮어가는 사역입니다.

2. 이번에 여러 합동신학교 동문들과 귀한 교제의 시간을 갖게 되었습니다. 이선웅목사님, 최태송목사님, 정영찬목사님 박세갑목사님을 위시한 여러 선교사님들을 만나 선교의 새로운 세계를 보는 것 같았습니다. 한 학생이 밥을 먹기 전에 자기 밥상을 매번 사진을 찍고 기도 때마다 고향에 두고 온 가족의 안녕과 출타한 선생들의 안전과 보호를 꼭 기도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들이 얼마나 부러워하는지 긍휼한 마음이 많이 생겼습니다. 속히 그 날이 오기를 기도합니다

3. 무엇보다 그들을 흑암의 땅으로 보내면서 나는 어떻게 도울까를 생각하다가 하나님의 너풀거리는 사랑, 은근한 사랑을 신명기 32:10-12을 통해 보여주니 그들은 모두 울어버리고 말았습니다. 그 사랑만이 암흑과 혼돈과 공허를 메꿀 수 있는 것을 다시 알게 되었습니다.

4. 캄보디아로 돌아온 후 나는 곧 봄학기 강의를 계속하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건강이 따라주니 좀 피곤해도 잘 감당할 힘이 생겨서 기쁩니다. 운동이 부족하여 다시 몸을 추스러야 할 것같습니다.

5. 그곳에서 그동안 밀린 레위기, 민수기, 신명기의 성경세계 영문번역을 완료하여 기뻐했는데 바이러스의 공격으로 그 파일이 모두 날아가 버려 회복이 불가능하여 속상하였는데 며칠 전에 다시 회복되어 너무 기쁩니다.그 일로 하나님만을 의지하는 훈련의 기회가 되었습니다.

6. 교회사역은 계속 진행되나 이런 저런 일들이 생겨 해결해 나갈려고 합니다.
1) 여전히 4명의 스탭을 통해 계속적인 사역을 하는 중이고 남은 세명의 스탭이 교회와 일터 사역을 하고 아쉬우나 교인들이 협력하여 잘 지냅니다. 속히 새로운 스탭들이 생겨야 할 것 같습니다. 그동안 지원하신 분들께 미안하지만 하나님의 뜻에 맡기고 기다려야 할 것같습니다. 모두 돌아간 이유가 돈 문제와 관계됩니다. 돈을 벌어야하는 분위기가 되어가니 그 세력에 이끌려가고 만것입니다. 학교에서도 여러 일로 학생들이 줄어 새로운 학생 영입을 걱정하고 모두 애를 쓰고 있습니다. 거기서 시행하는 사역은 스레이레악 꼰은 교사 훈련소에서 공부 잘하고 있고 교회를 그의 아버지의 협력으로 섬기고 있습니다.
2) 김행은 공장 오피스 잡을 하면서 전도지를 나누어 주나 항상 바쁘다고합니다. 그래도 많이 성숙해진 것같습니다. 비레악 부부는 여전히 교회 주일에만 출석하고 예배를 돕습니다. 목사 안되면 장로라도 만들었으면 좋겠습니다. 날렉은 교회 가까이에 있는 공장에 다니면서 돈을 벌어 자기 집을 돕고 있다고 하는군요.
3) 빠일린은 150불을 더하여 암소 한마리 사기로 하고 오리와 돼지 감자를 심어 선교비를 모아 미래 사역을 준비하기로 했습니다. 이 일에 협력하실 분은 연락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캄보디아 선교동여자님들의 기도와 섬김이 없으면 이 사역은 결코 진전할 수가 없음을 다시 느끼며 그동안의 협조에 진심으로 감사드리오며 계속적으로 주님의 지상명령 수행에 동역자가 되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저는 5월 강의를 마치면 6월7일에 미국 에 가서 8월 초에 돌아옵니다. 무더운 날이라도 진리의 깨달음이 있으니 즐겁습니다. 우리는 반짝이는 기적같은 일을 좋아하나 하나님은 은근한 사랑, 깨우는 사랑, 그리고 너풀거리는 사랑으로 변함 없으시니 그것이 힘이 되고 용기가 생깁니다. 동역자님들의 여러 난관에도 먼저 그의 나라를 구하여 이 기이한 사랑의 품을 감사하며 승리하는 생활이 되시기 기도드립니다.

주 안에서

캄보디아 교육 선교사 전화령 및 본부 선교사 전중임 선교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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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사 Face book – Whitey, Whitepuritan

긴장이 감도는 현장에서도 너풀거리는 하나님의 사랑으로 복음을
역사를 준비하고 있다. C 국의 지하 학습장.
나가 운동하는 것도 제약을 받는 곳에서 점심식사후 눈날리는 산길을 홀로 걸으며 낙엽송을 배경으로 숨이 찬 상태에서 찍은 사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