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 8:32 교만한 마음

“그러나 바로가 이 때에도 마음을 완강케 하여 백성을 보내지 아니하였더라.” (출8:32)

[설명] 우리는 구약의 사건을 볼 때 언제나 그리스도의 안경을 끼고 볼 수 있어야한다. 이것을 영적, 그리스도 중심적 해석이라고 말할 수 있다. 그래서 우리는 바로에게서 마귀를, 애굽에서 세상을 본다. 바로의 완강한 마음은 복을 받지 않고 순종하지 않는 교만한 마음을 가리킨다. (마5:3) 이 마음은 자기 스스로 만들기도 하고 하나님이 그렇게 해 주기도 하신다. 이것은 하나님과의 교제가 끊어졌기 때문에 일어나는 결과이다. 물을 떠난 물고기가 살 수 없듯이 하나님의 은혜를 떠난 사람은 영적으로 죽어 완강함으로 나아간다. 거듭난 신자는 일시적으로 교제가 끊어져 교만하게 될때 즉시 회개하고 돌아 온다. 그 이유는 지옥을 맛보기 때문이다. 그러나 바로처럼 버림 받은 사람은 화인 받은 양심으로 혈육을 하나님보다 더 신뢰하여 교만한 가운데 굳은 마음으로 살아가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