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 35:3 예배

“우리가 일어나 벧엘로 올라가자 나의 환 난 날에 내게 응답하시며 나의 가는 길에서 나와 함께 하신 하나님께 내가 거기서 단을 쌓으려 하노라 하매.” (창 35:3)

설명-하나님이 자기 백성을 인도하실 때 언제나 제단에 초점을 맞추신다. 제단이란 예배를 가리킨다. 예배하는 마음의 성소 위에 하나님이 임재하시고 거기서 말씀하시고 거기서 복을 주신다. 솔로몬의 일천번제나 아벨의 제단처럼 야곱도 예외는 아니었다. 방법이 틀렸어도 복을 사모했으니 바로 예배했다면 은혜를 받았을 텐데 20여년간 하나님께 예배한 기록이 없고 브니엘에서 예배함으로 반짝 하나님의 은혜를 체험하지만 세겜에서의 디나 사건으로 드디어 야곱은 하나님을 만나게 된다. 그 때 하나님의 손가락은 예배를 가리켰다. 20년 전에 서원한 것을 기억케 하여 벧엘에서 예배를 드리라는 것이다. 마침내 야곱은 응답하고 거기서 하나님의 은혜를 받는다.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는 모든 순간과 모든 장소가 우리의 몸을 산제사로 드리는 예배를 하라고 명령받았다. 이것이 가장 복된 자리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