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일 3:11-24

1. “우리도 형제들을 위하여 목숨을 바치는 것이 마땅 하니라”(16) – 형제를 위하여 대신 죽을 수 있는 처지가 신자의 사랑이다. 이것은 그리스도의 본을 따름이다. 우리가 그리스도처럼 그 자리에 올라가려는 자가 아니고 그의 공로를 따라 우리 안에 계신 성령이 그 자리까지 나가게 하여 그리스 도의 형상을 나타내게 하신다는 뜻이다. 그리스도의 형상인 의, 인, 신은 형제 사랑으로 집약된다.

2. “말과 혀로만 하지 말고 행함과 진실함으로 하자.”(18) – 말과 혀의 사랑은 외식이다. 소위 립 서비스의 사랑 표현은 사탄이 만들어낸 모조품 사랑이다. 여기에는 진실이 없고 성령의 역사가 없고 그것을 이용한 자기 자랑으로 나타난다. 그러나 행함과 진실함은 성령과 진리의 산물이다. 참 된 하나님의 사랑은 자기 아들까지 보내주신 아버지의 희생으로 나타났고 그리스도의 사랑은 자기 욕심을 구하지 않는 최대의 희생으로 나타났으며 성령의 사랑도 수많은 장해물을 제치고 적용하시는 헌신으로 이루어졌다. 이 셋의 연합된 사랑이 구원을 성취하셨다. 하나님의 사랑이 신자에게 성 령의 부은 바 되어 그리스도의 형상을 이루게 하신다.

3. “우리에게 주신 사랑으로 말미암아 그가 우리 안에 거하시는 줄을 우리가 아느니라.”(24) 성령은 사랑의 영이시다. 성령을 받으면 하나님 의 부어진 사랑을 알게 된다. 그것은 우리가 그리스도 안에 거하는 연합의 체험이다. 그래서 구원의 연합성을 안 성도는 그 안에 거주하려고 수고하 며 노력한다. 이것이 성화이다. 어떤 사건 속에서도 성령은 이 연합을 중 심하여 자기 백성을 친히 훈련시키어 기어코 그 목표에 이르게 하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