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삼 9-15

(1) 사도 요한은 성령의 감동을 받아 진리로서 에베소 교회를 진단했다. 디오드레베와 데메드리오라는 두 사람의 이름이 거명되는데 전자는 자기 명예욕을 채우기 위해 교회에서 비방을 일삼는 말장이로서 진리를 알지 못하는 자이다. 교회 내에서의 악은 나의 영혼이 진리 안에 거할 때만 제거된다. 그러나 후자는 진리의 증거를 받은 사람이다. 삼박자 축복으로 알려진 2절의 메시지의 요점인 진리 안에 거하는 영혼이 복의 근원임을 보인대로 영혼(마음)이 진리에 거할 때 형통과 건강을 즐길 수 있지만 진리 없는 형통과 건강은 변종된 돼지 독감과 같은 것이다.

(2) 진리 안에 거하는 일의 실천- 진리는 예수 그리스도(요14:6)이고, 그의 말씀 곧 성경(요17:17)이다. 예수님은 우리 눈에 보이지 않으나 성령 안에 살아계시며 일하시는 분으로 기록된 성경으로 말씀하심은 정말 기이한 일이다. 신자는 기록된 말씀인 성경에 모든 것을 건 사람이다. 성경을 읽고 쓰고 연구하고 묵상하며 그리고 배운 그대로 행할 때 진리의 생명을 알게 된다. 두 제자의 가슴이 뜨거워진 것은 부활하신 주님을 목격한 것보다 친히 구약 성경을 풀어주실 때 조용히 듣고 깨달을 때 일어났던 체험이다. 교회의 사역자들을 통해 성경을 해석하고 적용하는 말씀을 순종하며 살아가는 자는 참 행복한 사람이다. 주야로 여호와의 율법(기록된 말씀)을 묵상하는 자가 복있는 자라는 정의는 만고불변의 진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