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상 3:1-15

1. 일천번제를 드리니.(4) 불발로 끝난 아도니아의 쿠테타를 계기로 권좌에 오른 솔로몬은 기브온 산당에서 일천 번제를 하나님께 드렸다. 왕이 된 그의 초심이 하나님 예배에 있음을 보인다. 천 일을 드린 것이 아니라 할지라도 그렇게 많은 수는 그가 전적으로 하나님께 헌신한 증거로 나타난다. 이것이 하나님의 마음을 감동시켰다. 하나님은 그 날 밤, 꿈에 나타나 소원을 물어 보셨다.(5) 하나님은 신령과 진리의 예배를 기뻐하신 다. 거듭난 자가 처음 배우는 예배가 복된 이유는 거기서 살아계신 하나님 과의 산 교제를 경험하기 때문이다. 천사가 인자 위에 오르락 내리락 하는 일은 바로 이 예배에서 일어난다.

현재 어디에 있든지 나의 몸을 번제로 드리는 일이 중요하다. 주님과 그의 말씀께 나의 모든 것을 드려야 하겠다.

2. 다윗이 성실과 공의와 정직한 마음으로 (6) 솔로몬의 선악의 분별을 위한 지혜를 구한 것도 하나님의 마음을 다시 감동시켰다. 그러므 로 구하지 않은 장수, 평강, 보호의 복이 덤으로 그에게 주어졌고 다윗 언약이 그대로 계승됨을 보여주셨다. 선악의 분별을 구한 것은 하나님의 왕권인 그 나라 백성 곧, 구약교회를 하나님의 뜻대로 잘 다스리기 위함 이다. 주님의 몸인 교회를 위하여 충성한 자에게 복이 임하도록 되어있다. 그리고 이 분별력이 모든 일의 형통의 열쇠이다. 여호와 경외하는 신앙이 구약의 믿음의 흐름인데 그것은 영적 분별력으로 나타난다. 알고보니 이 것은 선왕, 다윗이 하나님에 대한 정직과 사랑과 공의로 섬긴 것을 보고 배운 것이다. 신자의 길은 성령 안에서 솔로몬의 소원에 사로잡힌 생활이 어야 한다.